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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작성자
김지우
작성시각
사랑
양애경
내 피를 다 마셔요
내 살을 다 먹어요
그럼 나는 껍데기만 남겠죠
손톱으로 눌러 터뜨린
이처럼
당신한테라면 그래도 좋을 것 같은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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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양애경
둘이 같이 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문득 정신 차려 보니
혼자 걷고 있습니다
어느 골목에서 다시 만나지겠지
앞으로 더 걷다가
갈증이 나서
목을 축일만한 가게라도 만나지겠지
앞으로 더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참 많이도 왔습니다
인연은 끝나고
계속 앞으로 걸어간다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온 길을 되짚어 걸어가야 합니다
많이 왔을수록
혼자 돌아가는 길이 멉니다
이 시를 고른 이유는 시를 찾다가 시의 내용이 사랑이란 생각보다 광기, 집착이 생각났습니다. 시를 읽어보다가 조사해보고 싶어서 이 시를 선택했습니다. 조사를 하다보니 양애견 시인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시가 2개여서 같이 서평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두 시를 보면 같은 제목, 같은 시인이 쓴 것인데 이렇게나 시의 분위기가 차이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두 번째 시를 먼저 보면, 사랑이란 감정의 결과가 그 안에 담긴 희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애경 시인은 사랑을 삶의 원동력으로 제시하며, 지적인 차원에서 사랑이란 그 감정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기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성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표현되고, 전문가는 이러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참가자들이 사랑의 따뜻함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인간이란 존재의 핵심을 확장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사랑은 계속해서 인간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사랑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하는 순간 사랑의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면 둘이 같이 만든 길을 혼자서 지워야 하니까 당연히 힘들 것입니다. 힘이 들면 원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애경 시인은 돌아가는 길까지 사랑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소중한 것이니 예의를 갖추어 가는 길까지 정중하게 배웅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를 보면 이별 또한 사랑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헤어진다고 해서, 이 길을 혼자 걷는다고 해서 사랑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이 시는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걷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지 몰라서 사랑의 길을 쉽게 이탈할 수 없고, 이렇게 사랑의 여운을 혼자 걷는 것도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면서 걸었던 길을 왔던 만큼 되짚어 돌아가야만 사랑은 비로소 끝이 날 수 있습니다. 많이 왔을수록 즉, 깊이 사랑했으면, 되짚어 돌아가는 길은 당연히 멀 수 밖에 없고, 사랑은 소중한 하며 돌아가는 길까지 사랑의 일부이고, 외롭게 돌아가는 마음의 복귀까지도 사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사랑’이지만 시에는 ‘사랑’이라는 말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를 읽으면 우리는 이것은 분명, 사랑에 대한 시가 맞다는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인이 말하기를 사랑이란 둘이 함께 걸어가는 것을 뜻하는데, 그와는 반대로, 둘이 걷다가 어느새 혼자 걸어가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이별’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로 사랑의 순수함과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시를 보면
앞의 시와 대조적으로 사랑의 상실과 그로 인한 고통을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니다. 사랑이 주는 기쁨 뒤에는 고통과 슬픔이 뒤에 따를 수 있고, 그 부분은 그러한 감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아쉬움은 인간에게 회복되기 어려운 고통을 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랑하는 것은 행복뿐만이 아니라 고통까지도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에서는 사랑이 끝난 후 남은 감정, 그리움과 공허함이 주요 테마입니다. 양애경 시인은 사랑의 면모를 그 감정에서 벗어나 어두운 조명과 자기 인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시를 보면 사랑의 상실과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두시는 같은 시인, 같은 제목이지만 대조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각각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그 감정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시가 사랑의 순수한 성과를 원한다면, 첫 번째 시는 사랑의 소멸과 그로 인한 고통을 주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두 시를 통해 독자들은 사랑이란 단지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얽혀있는 경험을 떠올리고 느낄 수 있습니다. 양애경 시인은 사랑의 양면성을 표현하며, 그 감정의 다양한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들은 사랑을 받는 기쁨과 고통 모두가 인간의 성장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일깨워 주고, 사랑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게 만드는 시입니다.
처음 첫 번쨰 시를 봤을 땐 소름이 돋았습니다. 광기가 느껴지질 정도로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주겠다는 화자가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서평을 쓰며 다시 읽다보니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났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게 된 나머지 가문의 반대를 무릎쓰고 비밀결혼까지 했지만 결국엔 둘 다 죽게되는 비극적인 결말의 소설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오른 이유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에 빠져 죽을 때까지의 시간이 단 5일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줄리엣이 로미오를 따라 자살 할 때 마음이 첫 번째 시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이 났습니다. 첫 번째 시를 보면 왜인지 모르게 뱀파이어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정확히는 매력적인 뱀파이어에게 홀려버린 인간이 떠올랐습니다. 뱀파이어의 매력에 빠져 자신의 모든것을 주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예전에 인터넷 소설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줄거리는 다 기억이 날 만큼 그때의 저에게 충격을 준 소설이였습니다. 여러 소설을 보다보면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시를 보며 지금까지 봤던 소설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직 첫 번째 시처럼 사랑을 해 본적이 없지만 저런 감정이 궁금하고 신기해서 조사하고 서평쓸 때 재미있었습니다.
두 번째 시는 첫 번째 시를 조사하다가 양애경 시인이 같은 제목으로 쓴 것을 발견하고 같이 서평을 써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보통 문학에서 사랑이라고 하면 씁쓸 달달한 짝사랑이 떠오르는데, 이 시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 난 뒤의 화자가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사랑의 끝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시를 보고 사랑의 끝이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마음이였을 두 사람이 헤어지고 문득 정신 차리니 혼자인 화자가 엄청 쓸쓸하고 외롭게 느껴졌습니다.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겠지 기대를 하면서도 뒤를 돌아보면 자신이 혼자 온 길이 길면 다시 만날 수 없는거구나 깨닳은 화자가 자신이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연상이 되었습니다.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다시 되새기며 돌아가는 것이 사랑의 끝이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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