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잘 보내셨어요? 알고 계셨나요? 지난 7일이,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입추였어요. 그래서일까요, 아니면 기분 탓일까요? 아무튼 바람도 약간 시원하게 느껴지고 더위도 살짝 꺾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죠 😅
〈암송산책〉을 시작한다고 말씀드린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오호, 오늘이 벌써 14일 차, 2주째네요!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그간 엄청나게 많은 말씀을 암송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14일간 하루에 한 절씩 정성 다해 소리로 외운 말씀들은, 제 영에 완전히 새겨져 입술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요! 이 느낌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는 실감이 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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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8~9 (2절) (*첫날이라 괜히 한 번 두 절을 외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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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4~9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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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6 (6절)
오늘(11일), 14일 차부터는 시편 23편으로 들어가요.
혹시 지금이라도 이 매일 한 절 암송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분들 계시면 연락주세요!
현재 암송 장인(匠人) 정수영 강도사님을 담임 쌤으로 모시고, 현재 저랑 천예빈 강도사님이 함께하고 있어요. 합류하실 때 진도부터 함께하셔도 전혀 문제없답니다.
오늘은 휴무이지만 더 바쁘네요. 〈암송산책〉도 해야 하고, 〈온쉼,원〉도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게 주님이 저에게 주신 살 길임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