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월화(7.21.~22.) 1박 2일로 장인어른, 장모님, 저, 이렇게 셋이서 강릉으로 짧고 굵게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 좋았지요. 둘째 날, 정동진 쪽에서 자고 다시 강릉으로 올라가는데, 주님은 이 좋은 날씨에 이 좋은 여행지에서 갑자기(!) 제 기도에 대한 응답 같은 풍경을 보여주셨어요! 물론 응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제가 뭔가에 홀린 듯 붙들려 올라간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응답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여러분처럼, 신대원 졸업 후, 길을 인도해 달라는 기도, 길을 보여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