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얼굴을 본 것도 반가운데 선물까지! 사람보다 선물을 더 반가워하면 안 되는데, 나는 선물에 약한 사람이라, 눈과 손이 바로 봉투로 향했다. 그리고 선물을 보고, 정말 너무 놀랐다! 봉투 안에는 내 커피머신에 맞는 커피 캡슐이 종류별로 6박스나 들어 있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딱 맞는 선물이, 이렇게 딱 맞게 임할 수 있나! 주님은, 나의 일용할 양식 커피를 이렇게 친구 손을 통해 만나(manna)처럼 〈봉독당〉에 내려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