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무엇을 구해야 할지 가끔 잘 모르겠고, 헷갈려요. 그래서 그럴 때면 노트에 아뢸 기도 제목들을 주욱 써 늘어놓죠. 그런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제가 이런 짓을 하는 거예요. 기도 제목들을 다시 카테고리로 묶고, 예를 들면, 일 관련, 가정 관련 이런 식으로요, 다시 제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해요. 당연히 제 형편에 따른 제 기준을 따르게 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중요성/긴급성을 매기죠. 그리고 다시 그에 따라 리스트-업해요. 그렇게 정리된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 자리로 나가죠. 좋게 표현해서 기도의 자리지, 실제로는 모든 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결재해 주시는 부장님 방으 들어가는 마음이죠. (실제 이런 부장님은 세상에 당연히 안 계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