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목요일, 69번째 <봉독> 예배를 드렸습니다. 민수기 4장에서 13장을, 90분에 걸쳐 봉독했습니다. 오늘 <봉독>에는 진짜X진짜 스페셜 게스트(?)가 있었어요. 김지일 장로님과 정묘랑 권사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좀 거창하게(?) 소개 드렸지만, 봉독지기의 아빠, 엄마입니다. 몇 주 전에 <봉독>에 처음 오셨었는데, 그때는 아들에 대한 의리로 오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좋으셨나 봅니다. 이렇게 다시 찾아 주시다니요! 두 분과 함께, 좀 더 친밀하게 말하면, 엄마랑 아빠랑 함께 말씀을 봉독하니, 힘든(?) 민수기도 힘차게 봉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