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36번째_봉독뉴스_241204_'텐🏆트로피'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나를 살리는 성경 읽기_봉독뉴스_36호]
샬롬 :)
안녕하세요, 나를 살리는 성경 읽기 <봉독>, 봉독지기 김세규 인사드립니다.
이번 주 많이 힘드셨지요? 상상치도 못한, 초유의 계엄 사태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봉독 뉴스 시작합니다.
○ 드디어, 봉독 첫 번째 <텐(10)🏆트로피>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텐🏆트로피>는 말씀을 사모하며 ‘나를 살리는 성경 읽기’ <봉독>에 10번 참여하신 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큰 상(賞)이고, <봉독>이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선물은 바로, <봉독> 전용 성경 ‘책’인, 성서원에서 나온 ‘큰글자성경전서(개역개정)’입니다. 이 책은 제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봉독∞통독’을 위한 최고의 성경 ‘책’입니다. 글씨는 크고, 구성은 심플하고, 만듦새는 고급스럽습니다. 이 책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봉독 첫 번째 <텐🏆트로피> 수상자는 바로 정수영 님입니다. 수영 님은 같은 신대원 동기이면서 동시에 친구입니다. 초기부터 함께하며 <봉독>이 봉독다워질 수 있게 기도로 중보해 주시고, <봉독>을 사랑으로 함께 세워 주신, 주님이 보내 주신 천군만마 같은 분이었습니다.첫 번째 <텐🏆트로피> 수상자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수영 님은 전도사님인데, 얼마 전 인천흥광교회 전도사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게 되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새로운 사역지에서의 사역으로 <봉독>에서 더는 뵐 수 없게 되어 아쉽지만, 이제는 <봉독>이 첫 번째 <텐🏆트로피> 수상자, 정수영 전도사님의 사역을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 세상에 있는 두 종류의 말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질문을 제 식으로 풀어 다시 하면 이렇습니다.
성경의 말은 어떤 종류의 말인가?
그럼, 성경의 그 말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지금까지 많이는 아니어도 어쨌든 늘 글을 읽으며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말(글)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말’과 ‘몸속에 쓱 들어오는 말’입니다.
당연히, 처음에 성경 ‘책’에 ‘글자’로 쓰인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읽었습지다.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여기고 눈과 머리를 사용하여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해하고자 정성을 다해 읽었기에 주님은, 필요한 만큼은 이해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만큼, 허락하신 만큼이었지, ‘말씀’은 근본적으로 그러한 이해 차원에 속한 ‘글’이 아니라는 것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게 하셨습니다. 다른 기관을 통해 읽기를 시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바로 입과 귀를 사용한 읽기, 봉독이었습니다.
○ 봉독할 때 ‘몸속에 쓱 들어오는 말’
입으로 소리 내어 봉독하고, 봉독한 말씀을 ‘동시에’ 내 귀로 들으며 ‘동시에’ 다시 봉독하며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성경의 ‘말씀’은 그냥 ‘몸속에 쓱 들어와’ ‘함께 살아야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이 입을 통해 바로 몸속으로 들어와 ‘거할’ 때, 제 마음은 비로소 그 말씀에 닿았습니다. 제 안의 무언가가 무언가로부터 구조되고, 얼어붙은 것들이 녹아 살아나고, 딱딱했던 것들이 흐물흐물해지고, 멈춘 것들이 다시 움직이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것은 ‘이해되는 말’이 아닌 ‘몸속에 쓱 들어온 말’이 행한 일들이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어도 봉독으로 ‘몸속에 쓱 들어오는 말씀’은 내 몸속 어딘가에 머물며, 성령을 통해 발효되기 시작하고 그렇게 ‘새 생명’을 보글보글 끓여 올렸습니다. 말씀을 ‘이해하는 것’과 말씀과 ‘함께 사는 것’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그게 너무 신기하고 신비롭고 좋아서, 저는 계속 봉독하며 말씀과 ‘함께 사는 편’을 택했습니다.
○ '예레미야'가 들어오는 중입니다
다음 주는 37번 째 <봉독>, 예레미야 세 번째 시간입니다. 25장부터 봉독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우리 몸속에 쓱 들어오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몸속에 말씀을 머금고, 그 머금은 말씀이 내 영육의 피와 근육으로 스며들어 ‘말씀대로’ 살기 소망하는 분들을 모십니다.
또 예레미야의 심장으로 몸속으로 들어온 말씀을 붙들고, 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합니다.
따뜻한 곳으로 처소를 옮긴 봉독당에서 곧 <텐(10)🏆트로피>를 받게 되실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저녁 7시에 뵙겠습니다.
<봉독> 상세 안내 페이지 바로 가기
Made with Slash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