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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_봉독뉴스_241023_당신은 ‘바이블힙(Bible-Hip)’한 가요?

[나를 살리는 성경 읽기_봉독뉴스_30호]
샬롬 :)
안녕하세요, “말씀이 빛나는 밤에” 봉독지기 김세규 인사 드립니다.
○ 세상은 요즘 '읽는 것'이 유행입니다
10월만 독서의 계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힙한 사람이 아닙니다. 10월뿐만 아니라 ‘요즘’ 자체가 ‘텍스트힙’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생긴 일시적 유행도 아닙니다. 이미 2030 MZ 중심으로 형성된 꽤 된(!) 트렌드입니다.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 세련되고 개성 있다는 뜻의 ‘힙’을 끌어온 ‘텍스트힙’은 최근에 책에 빠진 요즘 세대의 문화를 대변하는 말입니다.
지금은 유튜브의, 영상의 시대 아닌가, 생각하시죠? 틀린 말씀 아닙니다만, 일상에서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지', 카톡을 더 많이 '읽고 쓰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 지금이 역사상 전례 없던, 읽고 쓰고 공유하는 ‘활자 전성 시대’입니다! 독서의 힘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독서는 지금 가장 ‘섹시한’ 유행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올 초, 영국 매체 ‘가디언’이 이런 MZ의 반갑지만 낯선 행보를 “독서는 섹시하다(Reading is sexy!)”라는 제목에 담아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독서마저 '섹시한' 유행으로 만들어, 아무튼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타인의 삶에서 나를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
○ 당신은 ‘바이블힙(Bible-Hip)’한 가요?
이런 '텍스트힙'한 트렌드 앞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텍스트힙한가? 나는 읽고 있나? 나는 무엇을 읽고 있나? 나는 읽어야 할 것을 읽고 있나?
저에게도 더 잘 읽고 싶고, 더 많이 읽어야만 하는 텍스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쓴 텍스트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게 주신 텍스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텍스트를 세상 것과 구분하기 위해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맞습니다, 제 텍스트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살아 있는 텍스트-말씀’, 바로 ‘성경’입니다. 그래서 다시 제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너는 ‘바이블힙’하니?
요즘 세상의 독서가 ‘섹시한’ 읽기라면, ‘바이블힙’은 ‘홀리한-holy-거룩한’ 읽기입니다. 섹시한 ‘텍스트힙’ 독서의 궁극의 목적이 나를 강화하기 위해 타인의 삶에서 나를 찾는 일이라면, ‘홀리한’ ‘바이블힙’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말씀으로 나를 채워, 나를 살리는 읽기입니다.
○ 바이블힙한 읽기 ‘봉독’
제가 찾아낸 ‘홀리한’ ‘바이블힙' 읽기 방법은 바로 ‘봉독’입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세상의 책 읽기와 다른 읽기 방법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읽는 것’보다 ‘읽는 과정’에 더 집중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텍스트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이 말씀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숨(HOLY Spirit)’으로 숨쉬며, 정성껏 받들어 읽을 때 비로소 ‘말씀-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눈으로 읽을 때도 우리는 숨을 쉬지만, ‘봉독’을 할 때는 마치 PT를 받을 때처럼 그 숨이 더 역동적으로 출렁거립니다. 그래서 봉독할 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바이블힙’해지며 세상과 구별되는 기쁨을 맛봅니다. 그 구별됨이 바로 거룩이었습니다.
○ 당신을 ‘바이블힙(Bible-Hip)’해 질 수 있는 봉독당으로 초대해요.
다음 주는, 나를 살리는 성경 읽기 <봉독> 31 번째 시간입니다. <이사야서> 3번째 시간이고, 35장부터 봉독을 계속합니다. 세상 유행에 민감한 당신을, 요즘 힙한 하나님 나라 성경 읽기 <봉독>에 초대합니다. 섹시한 것도 좋지만, 다음 주에는 한 번 <봉독>으로 ‘홀리하게’ ‘바이블힙’해져 보는 건 어떠세요?
10월의 마지막 수요일, 바이블힙(Bible-Hip)의 전진기지, 봉독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같은 요일 같은 시각 항상 기다리던 그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10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봉독당 불을 켜 놓을게요.
<봉독> 상세 안내 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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