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유튜브의, 영상의 시대 아닌가, 생각하시죠? 틀린 말씀 아닙니다만, 일상에서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지', 카톡을 더 많이 '읽고 쓰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 지금이 역사상 전례 없던, 읽고 쓰고 공유하는 ‘활자 전성 시대’입니다! 독서의 힘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독서는 지금 가장 ‘섹시한’ 유행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올 초, 영국 매체 ‘가디언’이 이런 MZ의 반갑지만 낯선 행보를 “독서는 섹시하다(Reading is sexy!)”라는 제목에 담아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독서마저 '섹시한' 유행으로 만들어, 아무튼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타인의 삶에서 나를 찾기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