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간이었을 때에는 부유한 가문아래 가부장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다. 허나 강한 남성성을 기대한 아버지의 생각과는 달리 7자매아래 늦둥이라 누나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자라 오히려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그걸 익숙하게 느끼게 된다. 사춘기가 들어서부터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고 여장을 취미로 갖게 된다. 이에 실망한 아버지는 시즈마를 학대하고 시즈마는 점점 정신적으로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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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그녀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것은 티타임. 특히 녹차나 말차를 정말 좋아했으며, 인공적인 맛이든 깊은 맛이든 좋아했다. 그녀는 생전에 자신이 여성이 아님에 자기자신을 거부하고 회피했으며 성 정체성에 혼란을 가진 채로 숨을 거두게 된다.
그녀는 아스나로의 뜻 아래에 AI로 만들어지고, 생전의 그녀의 소원에 따라 성 정체성의 혼란을 거두기 위함과 동시에 그녀의 소원인 여자아이로 태어날 수 있도록 중성으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중성으로 만들어진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인지하고 거부감을 느껴 자신의 생식기 위치에 녹차잎을 붙이거나 하의실종패션을 하는 등, 중성인 자신의 성정체성의 매력을 스스로 드러내려고 함과 동시에 자기자신을 거부하는 듯한 행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