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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천선란

작성자
김민주
작성시각
천 개의 파랑을 쓴 천선란 작가는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장 많이 쓰는 장르는 SF이다. 지구를 여행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며 여행기를 잘 모아 외계인에게 지구를 소개하고 싶어 한다. 2019년 〈브릿G〉에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랑과 나의 사막》,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연작소설 《이끼숲》 등이 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인간과 AI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콜리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랑을 배우고 희생을 선택하는 존재로 성장한다. 그의 여정을 통해 나 또한 삶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타인과의 연결과 사랑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콜리는 인간과 다르지만 그의 감정과 선택은 오히려 인간적이다. 이 점에서 작가는 AI가 단순히 인간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의 본질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한다. 소설 속 콜리와 투데이의 관계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콜리의 희생적인 결단은 단순히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은 나를 넘어 타인을 위하는 선택임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