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칠은 끊임없이 규범을 어기는 인물이지만 그의 행동은 단순한 비난을 넘어 동정과 공감을 자아낸다. 작품은 "가난이 한 사람의 도덕성과 존엄성을 어떻게 훼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도덕적 잣대를 적용하기 전에 사회적 배경을 고려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응칠은 제목 그대로 만무방 같은 삶을 살아가지만 그가 이런 행동을 택하게 된 배경은 비난받기보다는 이해받아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작품은 응칠을 통해 인간 본연의 생존 본능과 사회적 억압이 충돌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응칠은 정말 만무방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