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연 시인은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으로 2002년 등단하였고 또다른 작품으로는 시집 『우주적인 안녕』,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등이 있다.
이 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2연이었다. 달콤한 것은 왜 금방 녹아버리는 것이냐 묻는 부분과 아슬아슬한 이어달리기는 누군가 반드시 넘어져버린다고 말하는 부분이 달콤하지만 서툴어서 아슬아슬한 풋사랑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또 3연의 '부스럭거리는 마음의 귀퉁이가 베어들어가는 땀으로 젖을 때' 부분은 여름날 베어오는 땀이 더운 날씨 때문인지 좋아하는 사람 때문인지 헷갈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읽는 나마저 떨리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