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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 임길택

작성자
ᄋᄋ
작성시각
공부를 않고
놀기만 한다고
아버지한테 매를 맞았다.
잠을 자려는데
아버지가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는 척
눈을 감고 있으니
아버지가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미워서
말도 안 할려고 했는데
맘이 자꾸만 흔들렸다.
이 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을 주로 썼고 탄광마을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숨기없이 보여주는 임길택 시인이 쓴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시이다.
처음 이 시를 읽고 화자가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고 읽다보니 문득 이 시와 비슷하게 어릴적에 어머니한테 혼나고 나서 한참을 울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 어머니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기억이 떠올랐다 시의 마지막 연처럼 미워서 말도 안 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자꾸만 흔들렸던 감정이 오랜만에 떠올라서 이 시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시를 읽으면서 어릴적이 생각나고 밉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마음이 무엇인지 다시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