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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 - 나태주

작성자
ᄋᄋ
작성시각
무심히 지나치는
골목길
두껍고 단단한
아스팔트 각질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새싹의 촉을 본다
얼랄라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한 개의 촉 끝에
지구를 들어 올리는
힘이 숨어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 하늘의 서쪽에 수록 된 작품이다 제목이 촉이라는 것에서 끌려서 선택하게 됐다
이 시는 새싹의 촉이 두껍고 단단한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는 것을 바라보면서 생명의 신비와 경이감을 감탄하는 노래이다 1,2연에는 아스팔트위로 솟아오른 새싹을 바라보고 3연에서는 감탄을 한다새싹의 촉을 촉각적 심상하여 이미지를 시각과 촉각을 대비한다 4연에서는 생명이 가진 경이로운 힘의 모습에 감탄을 하먀 새싹이 가진 힘에 대한 깨닫고 지구를 들어 올리는 힘' 이 의지적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새싹의 촉은 작고 여려보이지만 외부의 힘도 이겨내는 내면의 힘을 가졌고 지구는 크고 단단한 외면에 거대한 힘을 가졌다는 점에서 대조되었다
촉은 새싹을 의미하며 외향적으로 보았을 때 여리고 연약해 보이지만 내적인 부분에서는 강인한 힘을 가졌다 길지 않은 시지만 작은 새싹이 보여준 뜻밖의 생명력으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이러한 겉보이게는 약해보이지만 내면은 강한 새싹을 보면서 여리여리하게 생긴 그 친구의 내면이 아주단단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 시의 화자가 새싹의 경이로운 모습을 발견해 감탄하는 것처럼 나도 새싹같았던 친구를 통해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연약해 보이더라도 내면은 강해져야겠다는 생각 또한 같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