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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ksam HBR 파일럿 1회

지속적인 성장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0. 들어가며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SF소설이 있습니다.
한때 공화국의 영웅이었던 K는 전설의 하키스틱 광선검을 손에 얻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광으로 흑화합니다. VC라 불리는 전 우주의 거상들은 K에게 막대한 자금을 베팅합니다. 결국 K는 하키스틱 광선검을 손에 얻고 엄청난 속도로 주변 행성들을 점령해 갑니다. 거상들은 K가 점령한 우주 식민지들의 자원을 독식하며 더 큰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키스틱 광선검이 에너지를 잃어가면서 K는 불안에 빠집니다. 거상들 또한 제국의 성장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스타텁이라 불리는 반군 세력에 몰래 투자를 시작합니다. K는 이러한 상황을 눈치채고 빠르게 반군 제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엘리트 반군들에게는 이미 J 라는 신생 VC가 막강한 후원자로 자리잡은 뒤였습니다. K의 M&A 시도는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인수 오퍼에 돌아오는 답은 항상 극렬한 레지스탕스 반군들의 구호뿐이었습니다. "J까-브" (까-브는 충성이라는 뜻의 방언입니다. )
M&A 전략이 실패하자, K는 마지막 힘을 모아 하키스틱을 들고 반군의 리더 J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K는 오히려 반군 지원세력의 그로스해킹이라는 신무기에 당하고 맙니다. 부서진 하키스틱과 함께 K가 절제절명의 위기에 몰리게 되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J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K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그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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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유어 엘피"

1. 아티클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Yeoksam HBR 의 Evan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3-4월호 "지속적인 성장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라는 타이틀이 너무 와닿아서, 깊은 고민을 하다 보니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정말 영화속 다스베이더가 끝없는 힘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하듯이, 성장이라는 환상에 잘못 매몰되면 우리 역시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리 피사노 교수의 첫번째 아티클 "우리 회사에 맞는 성장 속도는?" 에서는, 무조건 더 빠른 성장을 절대적인 미덕으로 바라보는 관점과는 다르게,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대부분의 기업이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긴 합니다.
미국의 상장기업 1만897개를 1976~2019년까지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때 거의 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들에게도 지속적인 성장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RDM - R(Rate 속도), D(Direction 방향), M(Method 방법) 이라는 프레임을 제시합니다.

2. 모임 진행 방식

신청링크

3. 생각해볼 거리들

성장 속도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나 산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가 '적정 성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을까요? 아니면 역시 적정성장의 개념이 필요할까요?
성장 방향 (1) 핵심 시장의 규모 확장 (2) 인접한 제품과 서비스로의 범위 확장 (3) 관련성 없어 보이는 여러 산업으로 다각화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나 산업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다각화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론머스크는 어떤 성장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마찬가지로 개인의 관점에서는 어떤 성장 방향을 추구해야 할까요?
성장 방법 (1) 인수 혹은 유기적 성장 (2)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방법 등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나 산업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례로 제시되는 Virgin의 브랜드 라이센싱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의 성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 있을까요?
아임유어엘피에 대한 J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