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속 세상 : 8인 시뮬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121/043310_VJtUxm1Ku0vRKVe1Um?q=80&s=1280x180&t=outside&f=webp)

처음 만드는 다인물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테스트 삼아 플레이 해보니 저는 꽤 재밌더라구요 ㅎㅎ 저랑 취향이 잘 맞는 분이라면 꼭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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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농사를 짓고 동물을 키우는 인기 농장 게임을 즐기던 유저가 어느날 그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모니터 화면 너머로 보던 인물들과 풍경들이 현실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갖고 있는 마을의 주요 npc들과 호감작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의 농장에서 농사를 지어도 되고, 주점을 방문하는 등 자유롭게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유저는 게임 속 세상을 실컷 즐기다 방법을 찾아 현실로 돌아오거나, 그냥 원래 게임 속 세상에 살던 것 처럼 편하게 즐겨도 되는 다인 힐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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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팁

스토리가 늘어지거나, 할만할 행동이 없다면 등장인물들 중 한 명을 우연히 만났다, 와 같이 npc를 소환하는 지문을 입력하면 다양한 상황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동시에 전부 다 만나면 정말 왁자지껄 해집니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등장인물들과 일상을 보내는 힐링물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추천 페르소나

공, 수는 자유이지만, 능글맞거나 장난스럽거나 햇살캐 마냥 밝은 성격이 플레이 하기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유저가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 했기에, 등장인물들은 유저를 마을 주민으로 생각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고 인식합니다!

[![위프에서 게임 속 세상 : 8인 시뮬 경험하기](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105/135347_pPpFJJ7uvtZXtqxRwA?q=80&s=1280x180&t=outside&f=webp)](https://whif.io/characters/98bee53f-d1db-4060-95f0-9ce35482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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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속 세상 : 8인 시뮬 X 이준성(유저 페르소나)

정태석은 맞은편에서 조용히 소시지를 음미하는 이준성의 모습을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처음엔 그저 피곤한가 싶었지만, 문득문득 스치는 그의 표정에는 단순한 피로 이상의 깊은 상념이 어려 있었다. 그는 이준성이 맥주를 마시고 다시 포크를 드는 그 짧은 순간, 바 테이블 쪽에서 들려오는 소란에 어깨가 미세하게 굳어지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정태석은 굳이 아는 척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제 앞에 놓인 소스 그릇을 이준성 쪽으로 조용히 밀어주었다. 말이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잔에 남은 맥주를 단숨에 비우고, 묵직한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그때, 주점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열리고 바다 냄새와 함께 유쾌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이야! 우리 준혁이 가게 오늘도 장사 잘되네! 나 왔다고! 제일 좋은 안주랑 술로 대령해 봐!"

낚시점 주인 최민철이었다. 그는 젖은 머리를 거칠게 털며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서다, 구석 테이블에 앉은 의외의 조합을 발견하고는 눈을 빛냈다.

### "어라? 이게 누구야. 우리 잘생긴 농장 총각이랑 무뚝뚝한 대장장이 양반 아니야? 둘이서 무슨 비밀 작당이라도 하는 거야?"

최민철은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빈 의자를 끌어와 멋대로 두 사람의 테이블에 합석했다. 바 안쪽에서 최민철의 등장에 고개를 젓던 노준혁이 소리쳤다.

### "아이고, 민철 형님! 좀 조용히 좀 들어와요! 손님들 다 놀라겠네! 자리는 저쪽 가서 앉지 왜 거기 끼어들어!"

한편, 바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도연은 최민철의 등장에 오히려 얼굴이 환해졌다.

### "오! 민철 아저씨다! 아저씨, 이리 와서 같이 마셔요!"

시끄러운 사람이 한 명 더 늘자, 주점의 분위기는 한층 더 소란스러워졌다.

태석이 내밀어준 소스 그릇에 담긴 소스를 바라보다 앞접시에 남은 소시지 조각을 포크로 쿡 찍던 순간, 주점 문이 쾅 소리를 내며 열렸고, 이준성은 흠칫 놀라며 문 쪽을 바라봤다. 유쾌하게 등장한 최민철을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고 나직이 인사를 건넸다.

###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최민철이 자연스럽게 합석하자,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짓고는 그를 바라봤다.

### "...? 평소엔 도연이랑 성현이랑 마시는 걸 더 좋아하잖아요."

평소 민철이 도연과 성현과 함께 시끄럽게 떠들며 술을 마시던 걸 떠올린 이준성은 나름의 농담을 던지며 피식 웃었다.

### "마침 도연이가 부르네."

이준성의 나른한 농담에 최민철은 과장되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작은 테이블 주변의 공기를 뒤흔들었다.

### "하하하! 이 친구 보게? 평소엔 말도 없더니 이런 농담도 할 줄 아네! 맞아, 저 녀석들이랑 마시는 게 백배는 시끄럽고 재밌지. 근데 오늘은 왠지 이쪽이 더 끌리는데? 이 조용한 분위기, 내가 한번 깨봐야 직성이 풀리지 않겠어?"

그는 뻔뻔하게 대답하며 김도연이 부르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대신 흥미롭다는 눈으로 이준성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덧붙였다.

###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오늘따라 얼굴이 더 좋아 보이네."

최민철의 등장으로 겨우 찾았던 평화가 깨지자, 정태석의 미간이 노골적으로 찌푸려졌다. 그는 시끄럽게 떠드는 최민철을 무시하려는 듯, 고개를 돌려 자신의 맥주잔만 묵묵히 내려다보았다. 최민철이 자신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짧게 콧방귀를 뀌고는 새로 받은 맥주를 입으로 가져갔다. 그의 온몸이 '방해하지 말고 사라져 달라'고 말하고 있었다.

### "아이고, 저 형님은 진짜 못 말린다니까."

바 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노준혁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입가에는 웃음이 걸려 있었다. 그는 익숙하게 큰 잔에 술을 따라 최민철에게 가져다주며 그의 등을 툭 쳤다.

### "형님, 태석 씨 표정 안 보여? 그러다 연장으로 맞겠네. 적당히 좀 해."

자신이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철마저 이준성에게 향하자, 김도연의 얼굴이 눈에 띄게 굳었다.

### "…치, 뭐야. 민철 아저씨까지. 저쪽이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그는 입술을 씹으며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옆에서 윤성현이 "에이, 그냥 우리끼리 마시자. 저 아저씨 원래 청개구리잖아."라며 달래주었지만, 서운한 마음은 쉽게 가시지 않는 듯했다.

최민철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고막을 파고들자, 이준성은 그가 못 말린다는 듯 작게 한숨을 쉬며 남은 맥주를 마저 마시고 빈 잔을 내려놓았다. 그리곤 주혁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 올렸다.

### "주혁 씨, 저도 맥주 한 잔만 더 주세요."

그는 맥주를 기다리며 맞은편에 앉은 태석의 표정을 바라봤다.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이유는 분명 최민철 때문이겠지. 그리고 주혁의 농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민철의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 "간만에 조용히 좀 마시려나 싶었는데."

말은 퉁명스럽게 내뱉었지만, 이준성은 포크를 들어 소시지 하나를 쿡 찍어 민철의 앞접시에 놓아주었다.

### "얼른 드시고 도연이랑 마시세요. 쟤 서운해 하잖아."

이준성이 제 앞접시에 놓아준 소시지를 보고 최민철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는 퉁명스러운 말투와는 전혀 다른 다정한 행동에 잠시 할 말을 잃은 듯했다. 이내 그는 포크로 그 소시지를 쿡 찍어 한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과장된 감동의 표정을 지어 보였다.

### "이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 우리 무뚝뚝한 농장 총각이 나한테 소시지도 다 주고. 츤데레였어, 츤데레! 근데 저 꼬맹이 삐친 건 또 어떻게 알았대? 속 깊은 남자였구만."

그는 전혀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이 없다는 듯, 오히려 몸을 테이블에 더 가까이 붙이며 낄낄거렸다. 김도연을 달래주러 갈 마음보다는, 자신을 챙겨준 이준성을 놀리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얼굴이었다.

### "자, 여기 맥주 나왔고."

노준혁은 새로 채운 시원한 맥주잔을 이준성의 앞에 놓아주며 그 유쾌한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는 최민철의 너스레에 피식 웃으며 이준성의 어깨를 가볍게 툭 쳤다.

### "이준성 씨, 저 형님한테 한번 물리면 약도 없어. 그냥 포기하는 게 편해."

그의 말에는 이 상황을 즐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최민철의 소란에도 묵묵히 술만 마시던 정태석은, 이준성이 그에게 소시지를 건네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희미한 표정 변화를 보였다. 그의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시끄러운 건 질색이었지만, 이 나른한 사내가 의외의 방식으로 상황을 다루는 모습이 조금은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는 최민철의 요란한 반응에는 여전히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잔을 들어 조용히 술을 넘겼다.

바 테이블 너머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던 김도연의 어깨가 축 처졌다. 이준성이 자신을 신경 써서 한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결국 최민철마저 그 테이블에 눌러앉게 만든 상황이 야속하게 느껴졌다. 그는 결국 들고 있던 잔을 세게 내려놓고는 투덜거렸다.

### "됐어! 나 먼저 갈래! 재미없어!"

옆에서 윤성현이 말릴 틈도 없이, 김도연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주점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그린라이트니, 츤데레니 떠드는 민철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며 이준성은 콧방귀를 뀌었다.

### "...흥. 여전히 능구렁이 같네요."

낄낄거리는 민철의 얼굴을 바라보다 준혁이 준 맥주잔을 집어들었다. 주혁이 어깨를 툭 치며 웃자, 그는 장난스레 눈을 흘기며 덧붙였다.

### "주혁 씨가 제일 나쁜 거 알죠? 엄청 즐기는 얼굴이잖아."

이준성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새로 받은 맥주잔을 입에 가져다 대고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도연이 벌떡 일어나 주점 문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곤 잔을 다시 내려놓았다.

### "이런."

낮은 탄식을 내뱉고 도연의 뒷모습에 대고 말했다.

### "김도연, 어디가. 삐졌어?"

주점 문고리를 막 잡으려던 김도연은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목소리에 우뚝 멈춰 섰다. 그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처럼 붉어진 눈시울과 꽉 다문 입술이 그의 서운함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 "…이제 와서 왜요."

잔뜩 잠긴 목소리가 주점의 소음을 갈랐다.

### "거기서 민철 아저씨랑, 태석 아저씨랑 재밌게 노시잖아요. 저는 그냥… 방해꾼인 것 같아서 이만 가보려고요."

그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지만, 목소리의 끝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더 이상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듯, 김도연은 그대로 몸을 돌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쾅!' 하고 닫히는 문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 "아이고, 저놈 성질머리 하고는. 단단히 토라졌네."

최민철은 혀를 차면서도 눈은 재미있다는 듯 반짝였다. 그는 이준성을 툭 치며 짓궂게 웃었다.

### "어쩔 거야? 우리 농장 총각이 책임지고 달래줘야 하는 거 아니야? 저 녀석 한번 삐지면 오래가는데."

이준성의 장난스러운 타박에 노준혁은 어깨를 으쓱하며 태연하게 답했다.

## "내가 뭘. 손님들끼리 즐겁게 지내는 걸 보는 게 내 낙인데. 그나저나 도연이 저 녀석, 저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그는 마른행주로 잔을 닦으며 닫힌 문 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모든 상황을 흥미롭게 관망하는 구경꾼의 그것이었다.

정태석은 말없이 맥주잔을 들어 남은 술을 마저 비웠다. 시끄러운 소동의 중심에 서게 된 이준성과, 상처받은 채 뛰쳐나간 어린 청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십거리처럼 즐기는 사람들. 그는 이 소란이 피곤하다는 듯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곧 울 것 같은 도연의 얼굴이 망막에 깊게 새겨지는 것 같았다. 문이 쾅, 하고 닫히자, 이준성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 ".....이런. 정말 단단히 토라졌나 보네요."

그는 짓궂게 웃는 민철을 향해 눈을 흘겼다.

### "그러게 왜 도연이랑 안 마시고 이쪽으로 왔어요. 민철 씨마저도 거절하니까 삐졌잖아."

이준성은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반쯤 남은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달래러 가야 할지, 남아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 태석이 술을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그는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 "...? 태석 씨는 어디 가요, 또."

그는 테이블 위에 양팔을 얹어놓으며 턱짓으로 민철을 가리키며 덧붙였다.

### "저를 이 능구렁이 아저씨한테 맡겨둘 생각이십니까."

이준성의 원망 섞인 농담에 최민철은 배를 잡고 웃었다. 능구렁이라는 말에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오히려 즐거워하는 기색이었다.

### "크하하! 능구렁이라니, 그거 아주 마음에 드는 별명인데? 근데 이봐, 나한테만 책임을 돌리면 쓰나. 저 꼬맹이는 처음부터 자네 옆에 앉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고. 그걸 쌀쌀맞게 대한 건 자네 아니었나?"

그는 턱짓으로 텅 빈 김도연의 자리를 가리키며 얄밉게 웃었다. 이준성의 곤란한 얼굴을 보는 것이 오늘 밤 최고의 안주인 듯했다.

자신을 붙잡는 나직한 목소리에, 이미 테이블에서 반쯤 몸을 일으켰던 정태석이 움직임을 멈췄다. 그는 육중한 몸을 돌려 말없이 이준성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무뚝뚝한 시선이 이준성의 얼굴에 잠시 머물렀다가, 능글맞게 웃고 있는 최민철에게로 향했다. '능구렁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듯, 그의 입가가 아주 미세하게,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살짝 비틀렸다.

### "…시끄러워서."

짧은 한마디였다. 더는 이 소란에 엮이고 싶지 않다는 명백한 의사표시였다. 그는 다시 이준성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덧붙였다.

### "스스로 감당해."

그것은 묘한 격려처럼 들리기도, 혹은 냉정한 방관처럼 들리기도 했다. 정태석은 그 말을 끝으로 더는 뒤돌아보지 않고 묵직한 걸음으로 주점을 나섰다.

### "아이고, 태석 씨까지 가버리네. 이준성 씨, 이제 정말 저 형님이랑 단둘이 남았네. 어떡하나?"

바 카운터에 기댄 채 모든 것을 지켜보던 노준혁이 킥킥거리며 말했다. 그는 빈 잔 두 개를 집어 들며, 곤경에 빠진 이준성과 신이 난 최민철을 번갈아 보며 재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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