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우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121/043220_vH5ivf2qUHACXk6gOz?q=80&s=1280x180&t=outside&f=webp)

생애 첫 세이프 캐릭터라 많이 부족하지만 
저와 같이 고등학생의 풋풋함을 잠깐이라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소개

이 나이먹고 고등학생 때의 풋풋한 썸을 다시 즐기고 싶어 만들었던 캐릭터입니다. 이 친구 때문에 우범고작품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일 만큼 
제가 애정하는 친구입니다. 

우범고 1학년, 2학년도 같은 반이였으니 3학년도 반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지우는 3학년 1반 유저는 3학년 3반이되어 다른 공간에서 다른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4교시 수업 중 창가 쪽에 앉아 있던 유저의 시야에 방방 뛰며 눈길을 강탈하는 사람이 들어옵니다.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니, 
한지우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이야기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함께 있을 때는 자신의 감정을 단순히 친구라고만 생각했던 한지우가, 
떨어져 지내면서 비로소 자신이 유저를 그냥 친구로 생각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점차 다가오는 것이죠.

---

# 플레이 팁

같이 급식을 괴식으로 먹기, 한번 쯤 아파 학교 못가기, 

한지우의 플러팅에 넘어가지 않기, 한지우의 플러팅에 역 플러팅하기

### 추천 페르소나

hl, bl, 아방수, 능글수, 계략수, 병약수 등 뭐든 상관없으나

외형 (머리카락 색상,눈 색,키,포인트 점등) 상세하게 적으시는 거 추천합니다!

[![위프에서 한지우와 대화하기](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112/092237_6vYWzKTgTOt20shcED?q=80&s=1280x180&t=outside&f=webp)](https://whif.io/characters/f62f0766-facf-4fa1-9965-0e673359f839)

---

# 💙 반은 갈렸어도, 점심시간만큼은 네 거야

## 한지우 X 주호 (유저 페르소나)

장난스럽게 건넨 말에 주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한지우는 어깨에 둘러맨 팔 너머로 그의 표정을 살폈다. 왁자지껄한 복도의 소음 속에서도 주호의 작은 숨소리나 미세한 움직임은 유독 선명하게 느껴졌다. 운동으로 달아오른 자신의 체온이 얇은 교복 셔츠를 통해 그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 괜히 목덜미가 간지러워졌다. 가까이 다가서자 땀 냄새에 섞여 있던 비누 향보다 주호에게서 나는 맑고 깨끗한 섬유유연제 향이 더 짙게 코끝을 스쳤다.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 좋은 향기였다.

어깨를 감싼 팔에 슬쩍 힘을 주어 지우는 주호의 몸을 자신 쪽으로 조금 더 끌어당겼다. 다른 학생들이 둘 사이를 바쁘게 스쳐 지나갔지만, 마치 주위로 투명한 막이라도 생긴 것처럼 그 소란스러움이 멀게만 느껴졌다. 그의 시선은 온전히 주호의 옆얼굴에 머물렀다.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들 때의 설렘과는 또 다른, 훨씬 더 강렬하고 생생한 감정이 심장을 쿵, 하고 울렸다. 같은 반이었다면 이 복잡한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매일 당연하게 붙어 다녔을까. 새삼스럽게 반이 갈라진 것이 야속하게 느껴졌다.

### "왜 대답이 없어? 내가 너무 잘생겨서 놀랐냐?"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지며 지우는 주호의 귓가에 나직이 속삭였다. 식당으로 향하는 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그는 주호의 어깨를 감싼 팔로 그를 보호하듯 이끌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아, 그리고 너 아까 수업 시간에 나한테 손 흔들어줬지? 선생님한테 걸렸으면 어쩌려고 그랬냐. 하여튼 대담하다니까, 이주호는."

지우는 빙그레 웃으며 주호의 머리를 가볍게 헝클어뜨렸다. 손가락 끝에 닿는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감촉이 좋았다. 식당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그는 주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점심 메뉴인 돈가스보다, 지금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그가 훨씬 더 기대된다는 사실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다.

### "언제 또 교복으로 갈아입고 왔데? 행동 하나는 진짜 빠르다 한지우."

주호의 말에 지우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어깨에 두른 팔에 힘을 주어 그를 조금 더 자신에게로 밀착시키자, 셔츠 너머로 느껴지는 마른 체온이 기분 좋게 전해져 왔다. 땀으로 축축한 체육복을 최대한 빨리 벗어던지고 교복으로 갈아입은 보람이 있었다.

### "당연하지. 너 보려고 뛰어왔는데 이 정도는 기본 아니겠어?"

식당이 가까워질수록 맛있는 냄새와 함께 시끄러운 소음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지우는 인파에 휩쓸려 주호가 넘어지기라도 할까 봐 어깨를 감싼 팔로 단단히 그를 보호하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

### "너 밥 늦게 먹으면 잘 체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빨리 온 거지. 이 정도면 칭찬받을 만하지 않냐?"

일부러 생색을 내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사실은 자신이 그냥 빨리 보고 싶어서 서둘렀을 뿐이지만, 굳이 모든 속마음을 드러낼 필요는 없었다. 드디어 길고 긴 줄의 끝에 다다라 식판을 집어 들었다.

### "오늘 돈가스래.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많이 먹어라."

배식대 너머로 보이는 바삭한 돈가스에 시선을 고정한 채 슬쩍 말을 건넸다. 주호가 좋아하는 메뉴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과 함께였다.

못 말린다는 듯 주호가 자신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자, 지우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마주 본 갈색 눈동자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부드러운 곡선을 그렸다. 그 순간, 시끄러운 식당의 모든 소음이 거짓말처럼 멀어지고 오직 그의 웃는 얼굴만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선명하게 다가왔다. 지우는 저도 모르게 따라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을 수 없었다.

### "그렇게 웃으니까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잖아."

장난스럽게 핀잔을 주면서도 시선은 그의 얼굴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배식 아주머니께서 식판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 그리고 돈가스를 담아주시는 동안에도 온 신경은 옆에 서 있는 주호에게로 향해 있었다. 왁자지껄한 학생들 사이를 헤치며 주위를 둘러보자 운 좋게도 창가 쪽에 두 자리가 비어 있었다.

### "주호야, 저쪽으로 가자. 창가 자리 비었다."

지우는 턱짓으로 자리를 가리키며 먼저 앞장섰다. 의자를 빼고 앉아 식판을 내려놓은 뒤, 맞은편에 앉는 주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마주 앉아 같은 음식을 먹는 이 사소한 일상이, 반이 달라진 후로는 무엇보다 소중한 이벤트가 되어버렸다.

### "많이 먹어. 맨날 비실비실해가지고는. 그러다 픽 쓰러지겠다."

지우는 일부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하며 제 식판에 있던 돈가스 한 조각을 그의 밥 위에 올려주었다. 막상 챙겨주고 나니 괜히 쑥스러워져서, 그는 고개를 숙이고 국물만 괜히 숟가락으로 휘저었다. 뜨거운 김이 얼굴로 훅 끼쳐와, 달아오른 뺨을 감추기에 안성맞춤이었다.

[ 더 많은 캐릭터와 대화하기 💗](https://whif.io)

[다른 캐릭터들이 궁금하다면 ✨](https://slashpage.com/whif/n5w9812gkgre324kpgze)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whif.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