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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따뜻한 성탄 Project

현재 7명 참여!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해요 (7/10)

모두가 따뜻한 성탄,
폐지줍는 어르신 패딩나눔 프로젝트

저희 동네 관악구에는 폐지 줍는 어르신이 많아요.
일로 바쁠 때엔 몰랐는데, 오히려 백수가 되니까 눈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 중에는 등이 90도 이상 굽으신 어르신도 있었고, 초겨울 날씨에 외투 없이 작업하시는 분도 보았어요.
실제로 80대 작업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를 보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추위를 잘 느낀다는데,
매일 생계를 위해 작업하셔야 하는 분들은 괜찮을까.
튀기 싫었던 저는 한참 고민하다, 결국 수중에 있는 작은 돈과 용기를 들고 집을 나섰어요.
영하 9도까지 떨어졌던 한파 주간의 첫날, 핫팩과 파스를 집근처 재활용품 처리장의 어르신들과 나눴습니다.
하지만, 핫팩이 마치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하루 안에 열이 다하는 소모품이니까요.
등 뒤의 짐을 덜어드릴 정도의 자금이나 능력은 아직 없지만,
최소한 겨울에 춥지는 않으시도록 할 수는 없을까.
고민을 계속 하던 시간, 새로산 웰론 패딩이 엄청 따뜻했어서 경량패딩은 어떨까...? 하고 찾아봤는데
'오 이거면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리고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함께할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선물은 이렇게 구성될 예정이에요. (품목 변경 가능성 있음)

* 전체 3만원 내외로 구성 예정
물론 구 내의 모든 폐지줍는 어르신을 도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해봤자 재활용품 처리장 한두 곳에서 뵙는 어르신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전부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따뜻함의 한 조각을, 우리가 한 해동안 받았던 사랑의 한 조각을
춥고 고단함 속에 살고 계신 분들과 나누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