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브(Smove), 댐퍼(Damper), 도어완충기 라고도 부릅니다. 일반 경첩으로 설치한 문을 닫을 때 꽝 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완충장치 입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석이 달려서 닫으면 딸깍 하고 문을 붙잡고 있다가 다시 눌렀다 떼면 문을 밀어내는 부품은 도어캐치인데, 빠찌링, 랏지 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푸시 캐치, 원터치 자석 도어캐치 또는 원터치 자석 빠찌링 입니다.
도어캐치, 빠찌링, 랏지는 원래 다른 부품을 의미하는데, 도어캐치와 빠찌링은 자석이나 롤러-스프링 등으로 문을 잡아두는 장치 입니다. 영어로는 Door catch, Door Latch라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빠찌링
빠찌링은 대체 뭘까요? 자석 스프링이라는 주장을 하는 블로그를 보았는데, 자석이라는 말과 '빠찌'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품을 일본에서는 "キャッチ" (캣치)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클로드의 도움을 받아보았습니다
"일본어로 "パチン" (파친)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무언가가 딸깍하고 닫히거나 맞물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용어로 "パチン錠" (파친죠)가 있는데, 이는 스프링이 달린 작은 잠금 장치를 의미합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맞습니다. 철물 중 딸깍 하고 닫히는 것입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는 '매미고리'라고 부릅니다.
랏지
랏지는 문을 열리지 않게 하는 잠금장치 입니다. 옛날 장롱에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건 아마도 영어의 'latch'를 일본어로 "ラッチ" (랏치)라고 부르는 것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 잠금장치 중에는 '오도시'라는 것도 있는데 일본 아마존에서 '丸落し'(마루오도시)으로 검색하면 같은 부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