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다스릴 수 있는 힘. 죄까지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허나, 죄의 유혹 가운데 너무 연약한 나는 쉽게 무너지고 죄에 굴복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범주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기피하고 이해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아직도 남아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계속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으면 무의식 속에 있는 내 죄성이 언젠가 나를 완전히 덮는 걸 느낀다. 무서운 일이다. 하나님께 머물러야 죄를 의식할 수 있고, 의식해야 회개할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음을 느낀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사랑도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