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은 왜 회개하지 않았나요?
창세기 1-11장은 우리 인생의 원형같은 이야기예요. 가인은 잘못했지만 그 자리에서 회개하지 않았고, 자기중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자기의 잘못보다 자기가 받을 벌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하나님은 분명 가인에게 기회를 주셨지만 죄를 선택했어요. 성경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삶의 양태를 증언하고 있고, 가인은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는 누구나 이런 마음으로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리는 본문이예요. 그리고 이 가인의 후손들은 바벨탑이라는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어요. 명시적으로 성경에서 가인이 회개하지 않았다는 구절은 없지만 신약까지 가인이 하나님의 기준을 벗어난 사람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