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삼상 24-31, 삼하1-2
하나님의 축복은 이미 사울을 떠났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울왕을 끝까지 존중했다. 이미 본인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어왔지만, 다윗은 그것을 누리며 본인의 역량을 펼치기 이전에 사울왕을 기름부음받은 왕으로 마지막까지 대우해줬다. 이미 하나님이 내 편인데 자기를 그렇게 싫어하고 죽이려했던 사울한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다윗은 역시 다르다. 하나님은 주은지덕후, 나는 주님의 축복을 충분히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것을 남용하지 않고, 그저 뽐내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흘려보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