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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판타지에 진심인 너드들 👽
20230826 넹글 돌아버린 가족극 <수성의 마녀>
김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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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수성의 마녀
저 멀리 수성에서 온 내성적이고 순수한 소녀. 어떤 학교에 편입하는데, 그 곳은 모빌슈트 산업계를 지배하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출처:넷플릭스)
A.S.(Ad Stella) 122...
수많은 기업이 우주로 진출해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한 시대.
모빌슈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베네리트 그룹'이 운영하는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에 변두리 행성인 수성에서 한 소녀가 편입해 온다. 소녀의 이름은 슬레타 머큐리.
순진무구한 마음에 밝은 빛을 품고 소녀는 새로운 세상에 걸음을 내디딘다.
(출처 : 건담 인포)
작품은 라프텔과 넷플릭스에서도 관람하실 수 있지만 건담인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마녀는 건담을 탄다.’ 라는 프레이즈를 건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이자 선라이즈의 50주년 기념작 ‘수성의 마녀’가 오늘의 추천작입니다. 총 2개의 시리즈로 제작이 되었고 외전격으로 나온 소설도 있습니다. 방영 당시 작품에 등장하는 기체의 건프라가 연신 품절되고 기록적인 판매량을 찍었을 정도로 화제성이 대단했습니다.
건담 TV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작품으로 기존에 건담에 대해 알지 못하는 10대와 건담을 어려워했던 사람들을 타겟으로 제작했다 밝혔습니다. 그래서 건담에 대한 정보량이 없어도 쉽게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카물에 학원물을 접목한 장르라 건담이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감이 해소가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태양과 너무 가까운 행성 ‘수성’이 작품 내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등장합니다. 수성이란 행성의 특징 때문에 SF에서 수성이란 행성이 주요 배경이나 설정으로 등장하는 것이 드문데요…그 뒤에 마녀까지 붙었죠? ‘수성의 마녀’라는 제목의 의미도 곱씹어보시길 바랍니다…ㅎㅎ (더불어 왜 이번 주제에 추천드리는지도요!)
전투 장면이 주는 쾌감과 건담 시리즈에서는 본 적 없는 뉴타입 주인공과 반전의 서사가 합쳐져 저는 꽤나 재밌게 봤습니다. 시즌 3까지 제작해 좀 더 긴 호흡으로 보고 싶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뜯어볼 맛이 나는 작품이라 여러분들께 기쁜 마음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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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경
    에반게리온 이후 20여 년 만에 보는 로봇 애니.
    웅장한 모빌 슈트들과 현란한 액션을 보면서 아직 설레도 되는지 모르겠다.
    작품 설명처럼 건담 입문작으로 손색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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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230831 Tic Tak Toc! 📖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전쟁에서 실패한다
제목부터 강렬한 작품! 바로 추천 들어갈게요. 📖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전쟁에서 실패한다 (아말 엘모흐타르,맥스 글래드스턴) 시간의 가닥을 따라 오가며 오랫동안 시간 전쟁을 벌여온 '가든'과 '에이전시'. 이들의 최정예 요원인 '레드'와 '블루'는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을 뿐, 접촉한 적은 없다. 또 다른 시간 전쟁에서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레드'는 잿더미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편지 봉투에는 '읽기 전에 태워 버릴 것.'이라고 적혀 있는데, '레드'는 이것이 적의 함정일지 모른다는 위험에도 서신을 읽고만다. 그리고 서신을 보낸 '블루'에게 답장을 보낸다. 둘 다 자기편의 승리를 위한 시간 전쟁에 필사적이지만, 조롱과 도발로 시작된 이 묘한 서신 교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불러오며 시간 전쟁의 변곡점이 된다. 그러나 그들의 이 비밀스러운 관계는, 누군가의 집요한 추적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출처 : 출판사 소개) 이 작품은 시간전쟁 속 서로 적대적이었던 ‘레드’와 ‘블루’가 굉장히 아날로그한 ‘편지’를 나누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과 현장이 등장하기도 하고 밥 딜런의 노래가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레퍼런스가 많다는 건 그만큼 디깅하는 재미가 있다는 거겠죠?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를 끄는 설정과 절절한 편지는 이 소설의 매력을 더 증폭시키는 것 같아요. 2020년 휴고상, 로커스상, 네뷸러상 등 많은 상을 타기도 했고 현재는 드라마로 제작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이미지화 할 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ㅎㅎ 워낙 유명했던 작품이라 보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아직 못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기회에 보시길 기원하며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은 소설을 더 자주 읽으시는지, 영화나 드라마같은 영상물이 더 일상에 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김채은
230829 Tic Tak Toc! 만화 테세우스의 배
테세우스의 배. 이 역설에 대해 아시나요? [PHILOSOPHY - Metaphysics: Ship of Theseus [HD]](https://youtu.be/dYAoiLhOuao?si=3ajjg1bQZHzx7V7l) 테세우스가 타고왔던 배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배의 판자는 하나 둘씩 썩어가겠죠. 썩고 낡은 판자가 생기면 더 튼튼하고 새로운 판자로 교체를 합니다. 한 두번 수리를 할 땐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라고 부르겠죠.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테세우스’가 타고다녔던 원래의 배의 조각이 하나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린 그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이번주 주제는 Tic Tak Toc! 시간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 (히가시모토 도시야, 10권) 《테세우스의 배》는 살인자의 아들로 손가락질받으며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추리물이다. 일본의 유명 만화잡지 「모닝」 연재 당시에는 물론이고, 단행본(전10권)으로도 출간되어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만화 팬들에게 ‘히가시모토 도시야’라는 새로운 스타 작가의 이름을 뚜렷이 각인했다. (출처 : 작품 소개) 1989년 6월 24일, 훗카이도의 작은 마을 소학교에서 어린이 16명과 교직원 5명이 사망한 독살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마을의 경찰관이자 주인공의 아버지인 사노 분고…그 일로 주인공의 일가는 살인범의 가족이라는 낙인으로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일련의 사건 후 주인공은 마을로 찾아갔다 1989년 1월 7일로 타임슬립하게 됩니다. 사건의 진상을 밝혀가는 추리물이라 10권까지 후루룩 보게 됩니다. 시간을 넘나들며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주인공이 겪는 패러독스에 집중하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북으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가 있으나 원작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갑니다. 영상화하며 삭제된 묘사가 많아 개인적으로 만화를 추천드립니다 😃 아, 추가적으로 만화의 제목은 ‘테세우스의 배’이지만 해당 역설을 잘 이해하지 않아도 만화를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위 역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곱씹어봐도 좋을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
김채은
2023년 8월 너드들의 성운상, 휴고상, 아카데미
이번달(8월)에 본 SF, 판타지 작품 중 추천할만한 작품들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신작도 좋고 이미 공개된지 오래된 작품도 괜찮습니다. 이번달에 읽은 책이나 만화, 이번달에 본 드라마나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작품을 적어주세요. 뭘 볼지 모를 때 이 게시글의 댓글이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단, 스포는 금지! 추천작과 간단한 이유만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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