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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판타지에 진심인 너드들 👽
231003 당신이 무서워하는 미래 드라마 '이어즈&이어즈'
김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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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잘 지내셨나요?ㅎㅎ 전 천박사와 거미집을 보았답니다. 이 두 작품에 대한 리뷰는 이번주 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주 투표대로 이번주부터는
주 2회 컨텐츠
혹은 주 1회 컨텐츠+추가 컨텐츠(비정기적, 넷플파티 or 리뷰 공유 타임 or 개봉작 추천) 요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
이번주는 SF컨텐츠 소개+개봉작 리뷰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 그럼 컨텐츠 소개로 바로 가볼게요!
📺드라마 이어즈&이어즈
브렉시트 후의 영국,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비언 룩이 인기몰이를 하는 동안, 한 가정의 가족사가 해를 거듭하며 빠르게 펼쳐진다. 우리가 미래에 관해 기대하고 두려워하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출처 : 왓챠)
이 작품은 닥터후 뉴시즌의 초대 메인작가로 유명한 작가 ’러셀 데이비스’가 각본으로 참여했고 BBC와 HBO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브렉시트 이후 격변하는 영국의 정치와 그로 인해 한 가정이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죽음과 푸틴과 시진핑의 장기 집권을 예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엠마 톰슨이 연기한 정치가 캐릭터가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드라마의 초반 흡입력은 다 이 캐릭터가 만들었다 생각할 정도 입니다…그 매력은 각본의 힘인 것 같기도 해요. 분명 드라마를 보고 있고, 우리가 사는 한국과 너무 먼 영국이 배경임에도 어디선가 이 일이 일어나고 있을 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6화 밖에 안 되는 분량이니 아직 안 보신 분들 중 디스토피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놓치지 않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왓챠에서 독점 공개한다는 점에서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이 작품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컨텐츠 ‘거미집과 천박사 리뷰’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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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231006 영화 '거미집' & '천박사' 리뷰
9월 27일, 추석에 빅 3 영화가 개봉했죠! 거미집과 천박사 그리고 1947 보스턴! 요렇게 3 작품을 빅3라고 부르는데 시간상 보지못한 1947 보스턴을 제외하고 거미집과 천박사의 스포없는 리뷰로 왔습니다! 혹시 1947 보스턴을 보신 분이 있다면 스포없는 후기 같이 공유해주세요ㅎㅎ 🎬영화 ‘거미집’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 딱 이틀이면 돼!” 1970년대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시대 성공적이었던 데뷔작 이후, 악평과 조롱에 시달리던 김감독(송강호)은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새로운 결말에 대한 영감을 주는 꿈을 며칠째 꾸고 있다. 그대로만 찍으면 틀림없이 걸작이 된다는 예감, 그는 딱 이틀 간의 추가 촬영을 꿈꾼다. 그러나 대본은 심의에 걸리고, 제작자 백회장(장영남)은 촬영을 반대한다. 제작사 후계자인 신미도(전여빈)를 설득한 김감독은 베테랑 배우 이민자(임수정), 톱스타 강호세(오정세),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정수정)까지 불러 모아 촬영을 강행하지만, 스케줄 꼬인 배우들은 불만투성이다. 설상가상 출장 갔던 제작자와 검열 담당자까지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과연 ‘거미집’은 세기의 걸작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 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한다. ‘천박사’는 파트너 ‘인배’(이동휘)와 함께 ‘유경’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쫓으며 자신과 얽혀 있는 부적인 ‘설경’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그의 세계를 흔드는 진짜 사건이 나타났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일단 두 작품은 굉장히 결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영화 관객 타켓층도 굉장히 다르고요. 두 영화 모두 코미디 영화라고 밝히곤 있지만 자세히 들어가면 꽤 다릅니다… 거미집은 일단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영화 산업에 가깝지 않거나, 영화 산업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을 거 같아요. 그치만 ‘영화 만드는 영화’의 장점은 씨네필을 미치게 만다는 거죠…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개봉 전 영화 감독 ‘김기영’의 유족과 소송 시비가 있었죠. 개인적으로 김기영 감독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흠🤔스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묘하게 김기영 감독님을 빗겨간 부분도 꽤 있어 잘 풀린 거 같습니다. 잡설이 길었지만! 영화를 만들어 본 적 있는 저에게 ‘거미집’은 취향 저격이었답니다. 거미집을 이미 보신 분들 중 흑백 영화 부분이 재밌었던 분들이 있다면 김기영 감독님의 작품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미집에 대한 제 별점은 4점⭐️⭐️⭐️⭐️입니다! 천박사는 거미집과 달리 대중성을 위해 기획, 제작된 작품입니다. 제가 보고 있던 극장 안에 가족 단위 관객도 많았고 남녀노소 다 깔깔 잘 웃었습니다 😄 천박사를 SNS에 검색하면 두 종류의 후기가 나옵니다. 강동원의 미모를 극찬하는 후기와 일본의 모 애니들과 비슷하다는 후기…ㅎㅎ 전 두 후기 모두 잘 맞는다 생각해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꽤 보고 자란 저에게 기시감이 드는 장면과 설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천박사는 이 모든 걸 강동원이라는 배우 힘으로 잘 얼버무립니다. 강동원이 잘 하는 연기로 영화는 쑥쑥 지나갑니다. 90분 정도 되는 타이트한 러닝타임이 굉장히 영리했다 생각합니다. 거미집과 달리 작품성은 아쉬울 수 있으나 킬링타임으로 보기 너무 적절한 영화였습니다. 팝콘 사들고 깔깔 웃고 싶으시다면 천박사 추천드립니다! 천박사에 대한 제 별점은 3점⭐️⭐️⭐️입니다! 다음주엔 영화 ‘크리에이터’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10월 3일 개봉한 SF 영화인데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얼른 극장에서 관람하세요! :)
김채은
231013 영화 '크리에이터' 리뷰
오늘은 10월 3일 개봉한 영화 ‘크리에이터’의 노스포 리뷰입니다. 최대한 줄거리에 대한 스포를 제외했지만 조금도 스포당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관람 후 읽어주세요! 🎬영화 ‘크리에이터’ “이것은 인류의 존망이 걸린 싸움입니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AI가 LA에 핵폭탄을 터뜨린 후, 인류와 AI 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는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인류의 작전에 합류한다.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와 이를 창조한 ‘창조자’를 찾아 나서고, 그 무기가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란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인간적인가, 인간의 적인가 10월, AI 블록버스터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출처 : 키노라이츠) https://m.kinolights.com/title/125167 저는 개봉하기 전부터 이 영화를 엄청나게 기다렸어요. 이 작품의 감독이 바로 ‘로그 원’의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로그 원은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작품성이 뛰어나기도 하고 덕후의 마음을 울린다고 할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작품을 만들 줄 아는 감독이었기에 ‘크리에이터’도 정말로 기다렸습니다. 시사회로 조금 일찍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기다리는 작품은 예고편도 보지 않으려고 해요. 예고편을 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영화에 대한 편견과 감상이 생기는데 그것도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생각해서요.ㅎㅎ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예고편을 봤는데…저는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아직 안 보셨다면 여전히 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고편에서 강조하는 분위기와 실제 영화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단점이란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저는 단점이 있음에도 추천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러닝타임 내내 액션이 나와서 전혀 지루한 부분이 없고 중간 중간 나오는 미래 기술은 꽤나 흥미로웠거든요. 그리고 아직 안 보신분들 중 스타워즈 팬이 있으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농담으로 로그 투다 이렇게 말했는데 정말 로그원에서 본 흥미로운 요소들이 즐비하답니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트루 러브’였다고 합니다…(이마 탁) 전 솔직히 지금 제목보다 원래 제목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생각해요. 혹시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얼른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개인적으로 상영관 컨디션이 좋은 관에서 보길 추천드립니다! OTT보다는 극장에서 보면 더 좋을 ‘크리에이터’! 제 별점은 4개⭐️⭐️⭐️⭐️입니다!
김채은
231010 당신이 무서워하는 미래 영화 ‘간츠오’
다들 휴일 잘 보내셨을까요? 어째 저는 컨텐츠 업로드 주기를 바꾸고 나서 뭔가 허한 느낌이 들었어요ㅎㅎ그만큼 제가 추천 폭격을 날린 건 아닌가 생각도 들었고요 😂 휴일간 여러분들은 어떤 작품을 보셨을까요? 전 새로 오픈한 로키 시즌2 첫화도 보았지만 이 톡방 주제와 아무 상관없는 야구와 데블스플랜만 엄청 보았어요..ㅎㅎ 여러분들은 그간 어떤 작품을 보았는지 알려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이번주 컨텐츠 추천 바로 갈게요~! (이번 추천작은 잔인한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시청에 유의해주세요.) 🎬영화 ‘간츠:오’ (2016) 지하철에서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죽음을 당한 고등학생 ‘카토’는 어느 방 안에서 눈을 뜬다. 죽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방 안에 나타난 정체 모를 검은 구체 ‘간츠’. 그리고 ‘간츠’가 남긴 미션. 홀로 남은 동생에게 돌아가기 위해 카토는 오사카 도심을 공격한 괴물에 맞서 싸우지만, 그와 ‘레이카’ 가 속한 도쿄팀은 열세에 몰리고, 때마침 ‘안즈’를 비롯해 ‘조지’, ‘무로야, ‘오카’까지 막강한 에이스가 모인 오사카팀과 조우한다. 그러나 최종보스 ‘누라리횬’의 등장으로 간츠팀은 역대 최악의 상황에 놓이는데...(출처 : 키노라이츠) https://m.kinolights.com/title/2912 2016년 개봉한 풀 3D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만화 ‘간츠’에서 일명 ‘오사카 미션’을 극화한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오사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참극이랄까요…? 원작이 있지만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제로여도 보기 쉬운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원작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간츠:오’에서 성공적으로 각색했다 생각합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으며 잔혹한 SF 액션 애니메이션임에도 거의 이례적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답니다. 96분이라는 간결한 러닝타임동안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일본 만화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조금 당황스러운 연출이 많았는데…이런 식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