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9 만화 ‘구룡 제네릭 로맨스’
길고 달콤한 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어쩐지 변덕스러웠던 날씨 탓에 저는 별다른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바로 컨텐츠 추천 바로 시작할게요! 📖 만화 ‘구룡 제네릭 로맨스’ (총 7권, 미완결)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직장인 남녀의 웰메이드 로맨스! 이곳은 동양의 마굴, 구룡 성채. 노스탤지어가 넘치는 사람들이 살며, 거리에 과거,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디스토피아. 직장인 30대 남녀의 비일상적으로 보내는 일상과 은밀한 사랑과 관계성을 깔끔하게 그려내는 이상적인 러브로맨스를 당신에게…(출처 :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books/1019063365?_s=instant&_q=구룡+제&_rdt_sid=search_instant&_rdt_idx=3&_rdt_arg=구룡+제 이 작품은 구룡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그 점에서 좀 끌렸습니다. 구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로맨스 만화랍니다. 한국 정발 기준으로 7권까지 나왔습니다. 초반은 로맨스로 진행되는데 일련의 사건으로 분위기가 완전 반대됩니다…로맨스가 살짝 가미된 미스테리물이 되니 로맨스를 잘 안 보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엔 미래에 있음직한 일들이 자주 등장해요. 블레이드 러너 속 풍경도 언뜻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딘가 레트로한 모습도 보여요. 시티팝을 흥얼거리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주인공의 관계성도 좋지만 여자 주인공의 친구들 에피소드도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7권까지 전혀 지루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금 절반정도 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 크기가 커지고 초반에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이 차츰 풀어지고 있습니다. 1권 속 작화나 연출이 불호라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이부분은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괜찮았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미스테리 디스토피아, 근데 이제 로맨스를 곁들인…작품입니다. 5월 1일만 되면 저는 중경삼림을 떠올리고 파인애플이 먹고 싶어지는데요…이 작품은 수박을 먹고 싶어지게 만든답니다. 요 근래 디스토피아 작품을 많이 추천드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