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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판타지에 진심인 너드들 👽
231019 최근 공개작 영화 ‘펄’
김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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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10월 말이네요…ㅎㅎ 오늘자로 텐트 운영한지 2달이 딱 되었습니다😄 여전히 함께 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오늘 컨텐츠는 최근 넷플릭스로 공개된 공포영화 ‘펄’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영화 ‘펄’ (2022)

1918년, 광기에 사로잡힌 소녀가 부모의 농장에서 살아가는 지겹고 메마르고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스타덤을 좇기 시작한다. (출처:다음 영화)

https://m.kinolights.com/title/114968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시청에 유의해주세요!

국내에선 개봉하지 않은 슬래셔 영화 ‘X’의 스핀오프입니다. 100분 남짓한 컴팩트한 시간에 휘몰아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펄의 욕망을 따라가는 이 영화는 1918년이라는 시간대를 굳이 선택했습니다. 1918이라는 숫자가 개인에게 가지는 의미는 다르겠지만 이 영화에선 ‘스페인 독감’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스페인 독감’은 낯설죠. 하지만 코로나 시국을 경험해본 우리에게 영화가 보여주는 시대적 상황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슬래셔 장르적 쾌감에만 집중한 영화가 아니라서 이 영화가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영화의 결말이 정말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그건 배우 ‘미아 고스’의 몫이 굉장히 큽니다. 님포매니악과 서스페리아로 얼굴을 알린 미아 고스는 이 영화의 빛과 소금입니다. 너무 강력한 비주얼과 연기력은 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무섭게 만듭니다…엔딩크레딧까지 다 보시길 권해드려요.

영화는 20세기 초기 영화를 표방하고 있어요. 그 부분이 낯설 수도 있지만 저는 이 또한 영화의 매력포인트라 느껴졌어요.ㅎㅎ

X 시리즈가 아직 국내에선 공개가 안 되어 너무 아쉽네요ㅠㅠ언젠가 국내에도 다 공개될 날이 있겠죠…?ㅎㅎ 혹시 빠른 시일 내에 공개가 된다면 텐트로 또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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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231027 무지와 공포 영화 '서스페리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공지드린 것처럼 또 공포영화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컨텐츠까지만 공포 장르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양해해주신다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컨텐츠를 위해 더 힘써볼게요!ㅎㅎ 이 영화는 잔인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청에 유의해주세요. 🎬영화 ‘서스페리아’(2018) 마담 블랑의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에서 베를린으로 찾아온 소녀 수지. 그리고 그 곳에서 겪는 기이하고 놀라운 경험 (출처 : 키노라이츠) https://m.kinolights.com/title/65280 일단 이 영화의 감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루카 구아다니노’입니다. 몽글한 복숭아 같은 영화를 찍던 사람이 어떻게 이런 고어한 공포 영화를…? 저도 이 궁금증을 안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감독 뿐만 아니라 아주 유명한 사람이 스태프로 참여 했습니다. 바로 밴드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 영화계에서도 유명한 가수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기존 톰 요크의 작품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음악적인 부분에서 이 영화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1977년 개봉한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했습니다. 하지만 두 영화의 키 컬러인 레드가 돋보이는 것과 일부 설정을 빼고는 다른 것이 많아 원작을 좋아하고 기대하신 분들은 아쉬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77년 서늘한 가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미학적인 부분이 굉장히 돋보입니다. 무용 아카데미가 배경인 만큼 인물들이 준비하는 무대나 학교도 돋보입니다. 학교에 숨겨진 비밀은 좋게 말하면 이색적이고, 노골적으로 말하면 기괴하게 묘사됩니다. 2시간 30분이나 되는 러닝타임 내내 서서히 우리를 조여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는 1977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치적 상황들이 은은하게, 그러면서도 깊게 이 영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상당수 이 역사적 사건들과 이어지는 것 같아요. 독일어를 전공한 저도 어렴풋이 아는 사건들이라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아래에 참고할만 한 영상을 걸어둘게요! 이동진의 영화당 영상(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ECCvJdvkods?si=guuc2FE2xYKdrZa2 사실 누구나 무서워하는 부분이 다르고 느끼는 공포의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화 ‘서스페리아’가 개인적으로 영화 ‘유전’보다는 덜 무서웠지만 비슷한 계열의 공포영화라고 느꼈습니다…이걸 극장에서 혼자 본 제가 좀 대단한 거 같아요…공포영화 잘 못 보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정말로요… 어떤 점에서 이 영화가 무섭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스포가 될까 조심스럽네요..! 이 글을 준비하며 다시 봤는데도 오싹한 영화입니다…ㅎㅎ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주 화요일까지만 공포 컨텐츠 추천드리고 그 이후부턴 없도록 조절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김채은
231024 무지와 공포 책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오늘 추천드릴 건 바로 책입니다만…! 소설인듯 아닌듯 아리송한 책입니다! 📖책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작가 ‘맥스 브룩스’ 이 책은 좀비가 나타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역사상 출현했던 좀비 사례들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그게 궁금하시다면 바로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우리에겐 월드워z로 익숙한 작가 맥스 브룩스가 월드워Z를 집필하기 전 쓴 작품입니다. 소설 월드워Z를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작품의 연장선에서 이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작품의 세계관이 완벽하게 이어지진 않지만 좀비 소재를 좋아하시고 여러 게임과 영화를 섭렵하신 분들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좀비 대처법과 생존 방법과 맞춰보면서요 😄 굉장히 자세하게 적힌 사례들과 주석 덕에 이게 진짜인가 긴가민가 해지더라고요. 저도 좀비 단편 영화를 찍는 친구 영화 스태프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굉장히 참고했었고, 영화 ‘좀비랜드’도 이 책을 참고했다고 하네요. 혹시 모르잖아요. 원래 모든 영화 속 재앙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때 벌어지잖아요! 여러분들도 책장에 이 책을 꽂아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참고해야 할 수도…?ㅎㅎ 좀비 권위자 작가가 말아주는 서바이벌 가이드에 지난주 추천드린 ‘머지 서바이벌’ 속 규칙을 합하면 재난 상황에서도 우린 무사할 수 있을 겁니다ㅎㅎ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41025717?query=%EC%A2%80%EB%B9%84%20%EC%84%9C%EB%B0%94%EC%9D%B4%EB%B2%8C%20%EA%B0%80%EC%9D%B4%EB%93%9C&NaPm=ct%3Dlo2vd64o%7Cci%3D2373987ae4ec4ab18911a2b9aa8abb3ed9e8a2c8%7Ctr%3Dboksl%7Csn%3D95694%7Chk%3Da6877da05a28dec241bd96ef450b0519dded10c7 어떻게 보면 우스운 추천일 수 있지만, 최근 너무 무거운 작품만 추천드린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좀 가벼운 컨텐츠 추천으로 왔습니다! 혹시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땠는지 감상평 남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전 금요일에 또 오겠습니다! 금요일은 죄송스럽지만 또 공포영화입니다…ㅎㅎ…
김채은
231020 게임 '머지 서바이벌:생존의 땅'
오늘은 특이하게 게임 추천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이니 게임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이대로 나가시지 말고…! 한번만 츄라이 츄라이! 🎮게임 ‘머지 서바이벌:생존의 땅’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자신있나요? 머지하고 머지하고🐶 합치고 합치고... 그게 바로 세상을 구하는 길! 캠핑공간은 얼만큼 꾸며지고 있어? 초록색 잔디는 잘 자라고 있어? 💚 #머지서바이벌 #머지게임 #서바이벌게임 https://game.naver.com/lounge/Merge_Survival_Wasteland/home 심각한 환경 파괴로 황폐해진 세계에서 살아가는 생존자 ‘이든’이 아이템들을 머지하고 퀘스트를 깨는 게임입니다. 단순할 수 있는 머지 퍼즐 게임 스타일에 아포칼립스 스토리라인을 더해 게임의 독창성이 더욱 빛납니다. 화면이 넘어가는 잠깐 잠깐 사이엔 스토리라인을 추측할 수 있는 떡밥도 나오지만, 우리가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몽글몽글한 게임 일러스트에 머지 게임에선 볼 수 없는 세세한 스토리라인이 인상깊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머지 게임은 이 게임이 정말로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퀘스트를 깰 수록 생존 일수도 늘어나고 해금되는 이벤트와 아이템들도 생깁니다. 집중해서 계속 하게되는 게임이 아니라 잠깐씩 틈날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라 오히려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머지 게임류를 많이 해봤는데 스토리가 있고, 그에 걸맞는 아이템들이 있다보니 덜 질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추천드려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ㅎㅎ 게임을 하다보면 얻는 꿀팁들이 생각보다 쏠쏠했는데 다음주 컨텐츠는 이런 부분과 좀 이어지는 책을 추천드릴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