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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판타지에 진심인 너드들 👽
240307 드라마 ‘더 보이즈’
김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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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수집가 수준으로 보고싶은 작품이 있으면 구독하고 보는 편이랍니다…그렇게 제 지갑에서 나간 돈도 꽤 되겠죠…ㅎㅎ 아마 이 방에서 ‘아마존 프라임’까지 구독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멋진 징조들’, ‘인빈시블’과 같은 플랫폼 오리지널 작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드라마 ‘더 보이즈’
슈퍼히어로들이 명성의 어두운 면을 즐기는 세상에서 '더 보이즈' 자경단은 투지와 기개만으로 슈퍼히어로의 부패를 처단하려 한다. (출처 : 키노라이츠)
(이 작품은 잔인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청에 유의해주세요.)
마블과 디씨의 대항마로 떠오른 작품이죠. 슈퍼히어로에 대한 풍자와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가득한 드라마 ‘더 보이즈’입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지만 드라마의 수위와 플랫폼의 접근성 때문에 아직 고려 중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 오늘 추천 컨텐츠로 가져왔습니다.
이 드라마는 슈퍼히어로가 존재하고, 더군다나 굉장히 많고,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히어로는 인플루언서가 되었죠. 그에 반해 ‘더 보이즈’는 이들을 없애버리고 싶어 모이게 되었죠. 각자 모이게 된 이유가 아주 강렬합니다. 정말로 강렬합니다…저의 경우, 전 직장 동료가 추천해줘서 회사에서 몰래 보고 있었는데 첫 화를 보자마자 육성으로 소리를 지를 뻔해서 곤욕스러웠어요.🥲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이 작품은 우리가 잘 아는 슈퍼히어로물과는 꽤나 다릅니다. 이 작품 속 슈퍼 히어로들은 부정부패 그 자체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히어로들이 굉장히 익숙하기도 해요. 마블과 디씨 속 특정 히어로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요. 슈퍼히어로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가득해서 요근래 정형화된 슈퍼히어로물이 조금 질리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이 딱일 것 같습니다.
요 작품은 현재 시즌 3까지 나왔고 올해 6월 시즌 4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시즌 3와 시즌 4를 연결하는 스핀오프 작품 ‘젠V’도 추천드리고, 이 작품 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더 보이즈 : 디아볼리컬’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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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240328 드라마 ‘삼체’
오늘 추천드릴 작품은 지난주 공개된 따끈따끈한 작품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빠르게 가져왔답니다. 📺드라마 ‘삼체’ (2024) 1960년대 중국에서 내려진 운명적 결정. 그때의 결정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현재의 과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류에게 닥친 최대 위협을 마주하게 한다. (출처 : 키노라이츠) https://m.kinolights.com/title/124198 류츠신의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소설과는 다른 설정이 있어서 소설을 이미 읽으신 분들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총 3권으로 된 원작 소설 중 1권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2권과 3권에 등장하는 인물과 설정이 각색되어 조금 이르게 등장하기도 합니다. 중국을 위주로 진행되는 소설과 달리 드라마는 영국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중국 SF 소설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바로 요 작품, 그리고 류츠신이었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정말 높이 사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삼체라는 작품은 중국 출신 작가만 할 수 있는 거대한 스케일과 스토리를 건들여서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드라마는 소설에서 느꼈던 충격을 비주얼적으로 잘 구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사실 몇년 전에 중국에서 드라마로 미리 제작되었습니다. 티빙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앞부분을 감상했는데 개인적으로 흡입력이 강한 쪽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였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재밌기 쉽지 않은데 요 작품은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소설보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 감이 있습니다. 소설을 읽다 잠시 내려놓으신 분들은 드라마를 먼저 접해보세요! 마무리하면서 하나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작품 소개해드리려고 찾다보니 네이버 웹툰에서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만화가 연재했더군요! 아래 링크를 첨부할테니 편한 플랫폼으로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91631
김채은
240321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올해의 20%가 벌써 지났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벌써 올해 듄2와 파묘라는 좋은 SF/판타지 작품이 나왔죠! 오늘 추천드릴 작품은 두 작품보다 더욱 서정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유럽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대원으로 선발되어 평생의 소원이던 우주비행사가 된 사라 우주비행은 남성이 적합하다는 고정관념도, 여성이므로 나약할 것이라는 편견도 이겨낼 수 있지만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일곱살 딸, 스텔라만큼은 눈에 밟힌다. 언젠가 우주보다 넓은 꿈을 꾸게 될 아이를 위해 쓴,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러브레터를 만나다! (출처: 네이버 영화) https://m.kinolights.com/title/84903 이 작품은 우주비행사이자 엄마인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우주비행사의 고된 훈련을 그대로 체험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볼거리가 넘치는 우주영화에 비해서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공백을 인물간의 감정선으로 가득 채웠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장점입니다. 인터스텔라가 부녀간의 해묵은 감정을 주로 그렸다면 이 영화는 모녀간의 감정과 갈등을 주로 다룹니다. 이 영화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단어는 바로 ‘죄책감’입니다. 그것도 아주 개인적이고 농도가 짙습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이 감정을 에바 그린이라는 매력적인 배우가 해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인데요. 사실 에바 그린이라 하면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팜므파탈 배우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텐데, 이 영화에선 죄책감을 가진 엄마이자 우주비행사를 굉장히 잘 표현했습니다. 이 배우의 연기를 꼭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을 좋아해요. 이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달리는 장면도 좋지만 영화 자체가 이리저리 헤매는 것 같지만 계속 달리는 여성을 주목하고 있어 제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주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편하게 볼 수 있으니 편한 플랫폼에서 감상하시길 추천드릴게요! 그럼 전 3월의 끝자락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김채은
240314 애니 ‘우주 없이 못 살아’
우주를 보다보면 느껴지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있죠.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만난 건 대단한 인연이라 느껴지네요. 오늘 추천드릴 작품은 우주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애니 ‘우주 없이 못 살아’ (We can’t live without Cosmos) 절친 사이인 두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여행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우주인 훈련에 매진한다. 하지만, 단순히 꿈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제9회 애니임팩트 코리아 '최강애니전']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youtu.be/7dAwwmT9c_Q?si=qogQeruWKOHVm85h 대사 없는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도 전혀 어렵지 않고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감정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감정을 아주 담담하면서도 사무치게 잘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 설정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짧은 이야기라 더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속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릴게요! 사이트에 따라 제목이 한국 제목이 다르게 뜹니다. ‘우주 없이 못 살아’가 서치가 안 된다면 ‘우주를 향한 꿈’이라고 검색하시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내용과 어울리는 제목은 ‘우주 없이 못 살아’ 같습니다. 요 작품과 함께 퀸의 ‘39 추천드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아래 링크엔 인터스텔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vjCfuaI15t4?si=oTwssONDy1UVI9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