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러사이트 연희점 (카페,디저트)앤트러사이트 연희
색깔은 색깔을 만날수록 검은색에 가까워집니다. 세상에 완전한 검정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단지 모든 빛을 흡수한 검정의 고요를 가늠하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는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에 이 검정을 넣었습니다. 어두운 통로를 지나 넓은 창으로 쏟아지는 빛을 마주하면, 잠시 시간은 아득해집니다. 이 여백은 어떤 감각으로 남게 될까요. 발자국 소리와 그림자의 움직임이 익숙한듯 낯설게 다가오는 이곳에서, 새로운 한 순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