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메’는 오타쿠 영화라기에는 아니지 않나?
Date. 2023.04.14 약 400만명이 택한 바로 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두둥 안녕하세요 Joyo입니다. 요즘 보면 일본의 문화 컨텐츠들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으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귀멸의 칼날’ 그리고 ‘주술회전’ 등이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실사 영화로는 최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었죠. ‘아이묭’이나 ‘후지이 카제’, ‘요네즈 켄시’, ‘imase’ 같은 제이팝 아티스트들의 노래도 굉장히 인기가 있고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일본 영화와 노래를 많이 들어왔어서 이러한 일본 문화 유행이 약간 신기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일본 문화 = 오타쿠 문화”라고 인식되었던 시기가 있었으니까요. 그 중 오늘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인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이 이야기는 일본의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스즈메’가 폐허를 찾고 있는 ‘소타’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소타’는 ‘스즈메’에게 폐허가 어디있는지 아는지 묻고서는 폐허를 찾아가버립니다. 그 사람이 신경 쓰이던 ‘스즈메’는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로 가게 됩니다. 그러다 ‘스즈메’는 낡은 문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게 되고 ‘스즈메’의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게 됩니다. 간신히 해결했다 싶어 안심하고 있던 찰나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갑자기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지요. 이에 ‘스즈메’와 ‘소타’는 그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는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플러스 후기 저는 영화의 후기를 플러스, 좋았던 점과 마이너스, 아쉬웠던 점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먼저 플러스 후기부터 가겠습니다. "역시 신카이 마코토, 색감이 너무 예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하면 빛을 너무 예쁘게 사용하시기로 유명하시죠. 역시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 특유의 상쾌한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한 거 같았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밤하늘도 너무 좋았고요. 너무 신비로운 느낌이 나서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OST가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서부터 ‘RADWIMPS’와 같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하이라이트 부분에 나오는 음악을 참 기가막히게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괜히 소름이 돋는달까요. "‘다이진’이 귀여워"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할 겁니다. 걍 ‘다이진’이 너무 귀엽습니다. ‘스즈메’랑 ‘소타’ 등 다른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넘치지만 ‘다이진’이 그냥 귀여웠습니다. 캐릭터 관련해서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하자면 ‘스즈메’가 도움을 받는 캐릭터들이 다 여성 캐릭터들이어서 괜히 신기했었는데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지브리’의 ‘마녀 배달부 키키’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하였었더라고요. 제가 ‘마녀 배달부 키키’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포인트가 좋았습니다. 마이너스 후기 "스토리가 약간 급전개 아닌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스토리는 굉장히 중요하죠. 영화나 드라마 보다가 갑자기? 이런 순간이 나오면 집중력이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근데 스즈메는 그러한 순간이 꽤 많았어요. 한 3번 정도 있었을까요. 또 제가 고구마 진행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약간 그 고구마 진행이 보여서 답답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편 영화인 ‘날씨의 아이’를 보신 분들은 아 왠지 스토리 흐름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건 제 이야기입니다.) 전 ‘날씨의 아이’를 보고서도 주인공들을 보고서 참 답답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똑같이 답답함을 느꼈답니다. 근데 저랑 같이 보러갔던 동생은 너무 좋았다고 해서 아마 개인 호불호일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성인미자?' 당연히 터질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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