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OpenAI API로 악성코드 조종... "AI 트래픽에 숨어 완벽 범죄"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의 API를 악용한 새로운 해킹 수법을 발견했습니다. 'SesameOp'라는 백도어가 OpenAI의 어시스턴트 API를 명령 전달 통로로 사용한다는 건데요. 해커들이 시나 코드를 쓰는 대신 악성코드를 몰래 조종하는 데 AI를 활용한다고. 이 공격은 정상적인 AI 트래픽에 섞여 들어가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수백만 명이 매일 사용하는 'api.openai.com'과의 통신이라 의심받지 않죠. 수상한 도메인이나 IP 주소도 없어 탐지가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은신술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매우 정교합니다. 명령어를 압축하고 여러 겹으로 암호화해 숨기죠. OpenAI API에서 암호화된 명령을 받아 실행한 뒤 결과를 다시 전송합니다. 방어자 입장에선 정상 챗봇 활동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OpenAI는 해당 API 키와 계정을 차단했습니다. 어시스턴트 API는 2026년 8월 폐지 예정이지만, 이런 수법은 계속될 전망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뢰받는 클라우드 서비스라면 뭐든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네요. 원문 보러가기
- 팀제이커브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