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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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비서로서의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가까운 시일 내에 비서가 될 것이다. '비서로서의 인공지능'에 얽혀있는 다양한 맥락들에 대한 메모들. 경제 : 빅테크는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압력을 느끼고 있다. 인공지능이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 같은 비서가 된다면, 이것은 사람들의 지갑을 열 만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기술 : 인공지능은 더 싸지고, 더 작아지고 있다. 빅테크는 더 싸게 훈련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매개변수는 더 작지만 훈련 데이터의 양으로 승부해 더 뛰어난 성능을 뽑아낸 메타의 라마나, 질 좋은 데이터를 선별해서 훈련시킨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3이 그 예다. 인공지능이 더 작아지고 싸지면 머잖아 핸드폰에서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완벽한 비서로 볼 수는 없지만,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서비스를 시작했다(10월 28일 ) 디자인 :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변화를 맞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이미 모든 맥락을 알고 있으므로 정보를 다루기 위한 테크닉들도 변화할 것이다. 검색과 트리구조, GUI가 조합된 현재의 인터페이스는 거센 변화의 압력을 받을 것이다. 정치 :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다. 애플은 보안 측면에서 나름의 방법을 갖고 있고, 홍보도 잘 되어 있다. 말하자면 보안 쪽으로 브랜딩이 잘 되어있다. 데이터주권과 관련된 논의는, 현재는 주로 창작자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 생각에 이는 현재의 세계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보다 거대한 이슈가 될 수도 있다. AGI를 추구하는 엘리트 커뮤니티에는 AI는 핵무기만큼의 파급력을 갖고 있는 도구고, 이 파급력은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와 민주주의적 정치체제 사이의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이 진실에 가깝다면, 우리의 사회 시스템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위해 국가적 경쟁에서 패배하길 선택할 수 있을까? 과연 현재의 가치규범을 기반으로 전세계가 준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AI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윤리 : 나에 대한 모든 것이 인공지능에 '업로드'된다고 했을 때, 디지털 세계엔 나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번개처럼 빠르게 행동하는 클론이 생기는 것과 다름없다. 이 디지털 클론과 나 중 내가 본체라고 볼만한 근거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생산성에선 상대가 안될텐데, 인간의 역할은 소비로 쪼그라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