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의사의 반란

💡
작가/출판사 : 신우섭/한겨레출판
장르 : 건강
별점 : ⭐️⭐️⭐️⭐️
제목부터 기존의 의학 지식에 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이 눈에 띈 이유는 몸이 아파서였다.
나름 집밥을 먹으려고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하지만 몸이 아픈 것을 보고 근본적인 해결을 하고자 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혈액'이다.
혈액이 깨끗해야 여러 염증을 치료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
그럼 이 혈액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건강한 음식이었다.
'아무거나' 잘 먹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따져서 먹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정말 많은 음식들은 진짜 영양소가 되기 어려운 음식이 많다.
현미밥, 채소, 식물성 단백질 등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혈액에 영양소가 잘 공급될 수 있다.
염증은 없애야만 하는 것인 줄 알았다.
염증이 생기면 퉁퉁 붓는데 그 곳에는 혈액이 모여 있어서 우리 몸이 치료를 하기 위함이다.
치료를 하는데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데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는 오히려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게 된다.
소염진통제의 원리는 혈액을 수축시켜 고통을 줄어들게 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를 할 기회를 점점 없애는 것과 같다.
증상만 가라앉힐뿐 아직 치유된 건 아니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다시 염증은 재발하게 된다.
또 중요한 것은 소금의 섭취였다.
우리의 체액은 약간의 염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염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물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또한 소금이 없다면 우리는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다.
간이 잘 안되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속이 메슥거리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 말이 맞다면 저염식은 우리 몸에 좋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때까지 알고 있던 건강 지식과는 사뭇 달랐다.
물론 어떤 책이든 절대적으로 믿는 것은 좋지 않지만
우리 몸의 원리에 기반한 내용이라 생각이 되어 다시 한 번 정독하게 되었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고 이를 즐기는 대가는 나중에 찾아오기 때문에 지키기는 쉽지 않은 내용이다.
하지만 내가 잘못 먹은 음식들이 모여서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을 보고 조금씩이라도 지키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