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투자 이후 추가 투자 없이 오직 매출과 이익만으로 성장하는 '시드스트래핑(Seed-strapping)'이 재피어(Zapier) 등의 성공 사례와 함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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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발전으로 10명 안팎의 소수 정예 팀이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투자 혹한기 속에서 '무리한 확장'보다 '실질적 수익'을 중시하는 기조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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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수익 모델이 확실한 B2B SaaS나 틈새시장에는 유리하지만, 막대한 초기 자본이 필요한 바이오/딥테크나 승자독식 시장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비즈니스 환경을 냉철히 분석해야 합니다.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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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은 훈장이 아니라 '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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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굶어 죽는 게 아니라, 배탈 나서 죽는다." 첫 문장이 뼈를 때리지 않나요? 많은 창업가가 시리즈 A, B, C로 이어지는 투자 라운드를 성공의 척도로 삼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투자는 갚아야 할 빚이거나 나누어야 할 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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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스트래핑이 매력적인 이유는 창업가에게 '자유'를 주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간섭 없이 우리만의 속도로, 우리만의 철학을 지킬 수 있는 자유 말이죠. AI는 이제 그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100명이 필요했던 일을 이제 5명이 해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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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IR 자료를 수정하며 "어떻게 밸류에이션을 높일까"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잠시 멈추고 "어떻게 당장 내일 100만 원을 벌까"를 고민해 보세요. 투자자에게 보여줄 '지표(Metrics)'가 아니라, 통장에 찍히는 '현금(Cash)'만이 회사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남의 돈으로 덩치를 키우기보다, 내 돈으로 단단한 근육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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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 덜 받고 '시드스트래핑'에 성공하는 요즘 스타트업들
"스타트업들은 (돈이 없어) 굶어 죽지 않는다. 그들은 (외부 투자를 지나치게 받아서) 소화가 잘 안 돼 죽는다" (Most startups don't die from starvation, they die from indigestion)
스타트업 씬에서 자주 인용되는 이 말은 '대부분의 기업이 비즈니스를 할 때 자원 부족이 아니라 과부하와 전략 및 실행 부족으로 더 큰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즉, 기업 운영에는 집중력과 체계적인 자원 배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최근 들어 이 말은 특히 더 유효해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을 빌딩한다면, 당연히 벤처캐피털의 투자 시리즈를 거쳐서 자원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시드스트래핑(seed-strapping)'이 앞으로 스타트업들에게 더 각광받는 자금 조달 방식, 성장 전략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 시드스트래핑 모델을 자세히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