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➌ 스마트폰 요금제 = 스타링크는 2025년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테나만으로 위성을 연결하는 ‘다이렉트투셀(Direct-to-Cell)’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2022년 8월 처음 예고한 이 서비스는 올해까지 휴대전화 메시지 통신을 지원하고, 내년에 음성 전화와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 인터넷, 한국 통신 3사의 '밥그릇'을 노릴까요?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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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가 국내 이통 3사와 제휴를 맺고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지만, 2025년 스마트폰에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예고하며 잠재적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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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송 속도는 4G의 10% 수준이지만, 6G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저궤도 위성을 7천 개 이상 보유한 스타링크는 장기적으로 국내 통신 시장의 강력한 '제4 이통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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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는 스타링크와 협력하며 음영 지역을 커버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불편한 동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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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싸움에서 '새우의 기회'를 발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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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통신사와 글로벌 테크 기업의 줄다리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시나요? 초기 창업가에게는 이 인프라의 변화가 곧 새로운 시장의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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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연결의 사각지대'가 사라집니다. 스타링크와 6G가 열어젖힐 세상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해상 물류, 오지에서의 원격 의료 등 기존 통신망으로 불가능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됩니다. 여러분의 아이템이 '통신 제약' 때문에 보류되었다면, 다시 서랍에서 꺼낼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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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스타링크의 진입 전략을 눈여겨보세요. 처음엔 기존 플레이어(이통 3사)와 손잡고 인프라를 깔지만, 결국엔 독자적인 생태계(다이렉트 투 셀)를 구축하려 합니다. '협력으로 진입하고 기술로 압도한다'는 전략은 스타트업이 기성 시장에 진입할 때 참고할 만한 훌륭한 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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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가 바뀌면 그 위에서 노는 플레이어들의 순위도 바뀝니다. 5G가 동영상 스트리밍 시대를 열었듯, 위성 통신 시대는 어떤 서비스의 전성기를 가져올까요? 그 답을 먼저 찾는 분이 넥스트 유니콘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원문 보기 —
# 우리는 IT언더라인 ‘스타링크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 1편에서 한국에 진출할 채비를 끝마친 스타링크의 면모를 살펴봤습니다. 위성통신 기술력만은 따라올 자가 없는 이 회사는 국내 이동통신3사와 차례대로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국내 시장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 이런 스타링크를 바라보는 이통3사는 생각이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은 스타링크가 무선 인터넷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언제가는 이통3사의 주력인 ‘이동통신’에 진출할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타링크는 스마트폰에 위성통신을 곧바로 연결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스타링크의 등장으로 국내 통신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요? ‘스타링크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 2편에서 살펴봤습니다.
스타링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지금까지 총 7120개(3일 기준)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를 촘촘히 둘러싸고 있죠. 이들을 ‘저궤도 위성(Low Earth Orbit·LEO)’이라고 부르는데, 지구에 최대한 가깝게 띄워져 있어 일반 위성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도 짧습니다.
스타링크는 이 저궤도 위성을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최종적으로 저궤도 위성을 4만2000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이런 스타링크가 내년 초 국내에 서비스를 론칭합니다. ‘스타링크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 1편에서 언급했듯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모두 스타링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를테면 스타링크와 공생관계를 맺은 셈인데, 한편으론 스타링크의 존재에 위협을 느낄 법도 합니다. 지금은 스타링크의 주요 사업이 비교적 수요가 적은 무선 인터넷에 국한하고 있지만, 조만간 스타링크가 스마트폰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