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창업을 꿈꾸고 계신가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개발자로서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고, 언젠가 그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 상상하며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혼자 창업을 시작하며 마주하게 된 것이 마케팅이라는 큰 벽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코드와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개발자인 제가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적용하면서 겪은 경험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라면, 이 글이 마케팅을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케팅을 배우게 된 이유
왜 내 제품을 알리고 싶을까?
처음에 마케팅이란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개발자에게는 코드와 기능이 중요하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광고하는 일은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가 만드는 제품도 결국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것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제품을 세상에 알리는 것도 그 일부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