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장작 타는 벽난로' 영상 하나만 올린 유튜브 채널이 추가 업로드 없이 구독자 11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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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은 지난 9년간 약 17억 4천만 원(1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연평균으로 따져도 2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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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편집 대신 '10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으로 시청 지속 시간을 확보하고, 매년 겨울마다 찾아보게 만드는 시즌성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입니다.
벽난로 10시간 영상 [유튜브 Fireplace 10 hours]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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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보다 강력한 건 '체류'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가장 사랑하는 지표는 단연 '시청 지속 시간'이에요. 자극적인 썸네일로 클릭을 유도해도 금방 나가버리면 소용없죠. 반면 이 영상은 카페나 집에서 배경음악(BGM)처럼 몇 시간씩 틀어놓기 때문에, 광고 노출 기회가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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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만드세요.
유행을 타는 뉴스는 유통기한이 짧지만, 빗소리나 벽난로 영상 같은 '백색 소음(White Noise)'은 유통기한이 없어요. 한 번 만들어두면 10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연금형 콘텐츠'가 되는 거죠. 내가 잠든 사이에도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의 완벽한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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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파는 콘텐츠의 힘.
사람들은 이 영상을 재미있어서 보는 게 아니라, 집중하거나 휴식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없어도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불면증, 집중력 저하),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기능'이 확실하다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어요.
🥄 실행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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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 중, 누군가의 '배경화면'이나 '노동요'가 될 만한 소스가 있나요? 화려한 편집 없이 원테이크로 찍은 빗소리나 타자 소리라도 좋습니다. '쓸모 있는' 소음을 1시간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업로드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원문 보기 ——
루마니아의 한 유튜브 채널이 단 하나의 영상만으로 9년간 약 120만달러(약 17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Fireplace 10 hours'(벽난로 10시간)이라는 이름의 채널은 2016년 'Fireplace 10 hours full HD'라는 제목의 영상 단 하나를 게시한 뒤, 추가 콘텐츠를 올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채널의 구독자는 11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50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벽난로에서 장작이 타오르는 장면과 함께 타닥거리는 소리가 10시간 동안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유용해 겨울철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카페, 레스토랑 등 상업 공간에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영상을 자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9년 동안 약 120만달러(약 17억40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으며, 연평균 수익은 약 14만달러(약 2억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번 제작한 콘텐츠가 9년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