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저는 성장통을 꽤나 심하게 겪은 아이였습니다. 신체적인 성장통뿐만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하고 모든 것이 어설픈 아이였죠.
아직도 저는 그때의 저를 기억합니다.
빼빼 마른 몸에 목만 길어서 멀리서 걸어가면 젓가락이 걸어간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었죠.
밤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내몸은 이렇게 약하게 태어났을까?
난 왜이렇게 예민한 사람일까?
중학교때는 1년에 10 센치를 자라는 성장속도 때문에 매일 무릎과 허리가 아픈 상태로 구부리고 자야만 했습니다.
그때도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이렇게 아픈거야?
왜 이렇게 밤마다 잠도 못자고 머리는 아픈거지?
매일 이렇게 불만 많던 저는
지금은 179센티의 작지 않은 키에
모든일에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예민하고 키가 큰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때로는 이대로 성장하지 않고 그대로 있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죠.
하지만 저는 기억합니다.
처음 미국에서 TA로 학생들을 돕던 순간을
열심히 공부한 수업에서 A라는 점수를 받던 순간을
그리고 아마존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던 순간을
그 외에도 많은 순간들이 성장과 함께 했음을
성장은 아픔을 동반합니다.
그 아픔을 이제는 동반자로 여기고 잘 보듬어서
가는 것이 저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당신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
#데이터리차드 #데이터교육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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