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생성형 AI 개발 연구를 위해 스위스에 연구소 설립
소나 인사이트 : 애플은 비밀리에 AI 연구소를 설립해 경쟁사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요. 애플이 스위스 취리히에 비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구글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하여 생성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요. 이 연구소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한 멀티모달 모델 'MM1'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이 모델은 이미지를 직접 생성하지는 않지만, 이미지를 읽고 자연어로 설명하는 데 있어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최소 36명의 AI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이들 중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다양한 기업 출신의 인재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이 연구소의 존재는 취리히 현지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영되어 왔어요. 'MM1' 논문 발표를 통해 이 연구소의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 모델은 오픈AI의 'GPT-4V'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를 일부 벤치마크에서 추월하는 성능을 보였어요. 또한, '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통해 상황별로 최고 수준(State-of-the-art, SOTA)의 성능을 내는 여러 모델을 조합하여 다양한 매개변수 제품군을 구성했어요. 애플은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하여 아이폰 등의 기기에 탑재, 사진을 읽고 설명을 만들어주는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에요. 또한, 오는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에 관한 대규모 발표를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대형언어모델(LLM)보다는 MM1과 같은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