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의 영혼의 단짝(?) 메피스토, 필자에게도 영혼의 술 친구로 함께한다. 술집인데도 정갈한 분위기, 다양한 종류의 안주와 술. 함부로 방문하지 마시라. 메피스토의 속삭임에 스며들게 될 것이니. 세상은 유능한 자에게 침묵하지 않는다고 했다, 메피스토를 향하는 발걸음도 침묵하지 않으리.
모든 메뉴가 맛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되기에 한 번 찾고, 또 다시 찾는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사장님의 친절한 웃음은, 가격에 책정되지 않은 것 같다. 책정되었다면 만수르가 와도 못 사먹었을지도.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해장이 필요해 녹두거리를 방황하다가 맛보았던 들깨 수제비의 맛을 쉽게 잊지는 못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메밀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