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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못 하지만 해외 진출은 하고 싶어
F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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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덕트헌트
영어로 멋들어지게 서비스 소개하고 싶었지만 "Let me introduce our service.. umm..."이 전부였던 저...
여러 시행착오와 도움으로 저희 팀이 해외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과정을 차근차근 소개해 보고자 해요!
지난 프로덕트 헌트 썰에서 60%의 구독자분들이 글로벌 런칭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해 주셨더라고요.
열띤 반응🔥(어쨌든 과반수..이긴 하니께..)에 힘입어 '프로덕트 헌트, 해외 진출에 왜 좋은가요?'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해외 사용자가 하루 만에 0명에서 274명! 🙀
프로덕트 헌트에는 새로운 IT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 스타트업 종사자, 그리고 저희처럼 런칭을 준비하는 메이커들이 많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 같이 수십 개의 새 프로덕트가 런칭하고 각각 수백, 수천 개의 업보트(=좋아요)가 달리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초기 서비스가 한 번에 많은 잠재 사용자들에게 노출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는 런칭 직후 24시간 동안 5,228명이 접속했고, 1,416명이 온보딩을 경험했으며, 274명의 새로운 가입자가 생겼어요. 아래 그래프의 기울기 보이시나요? 클라이밍 해도 되겠어요..!
서비스에도 시식이 필요하다.
가입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건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이었어요. 위에 말씀드린 수치를 보면, 온보딩 경험자 수와 가입자 수가 구분되어 있는데요. 저희의 설계는 slashpage.com에 접속하자마자 → '플레이그라운드' 한번 체험해 보시고 → 맘에 들면 그때 계정을 연동(가입)하세요! 였어요. 많은 Saas 서비스가 이용하기 전 가입이 필요했고, 심지어는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곳도 있었어요.
저희는 그와 반대로, 이 서비스가 낯선 사용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주자는 취지였죠. 누구나 슬래시페이지에 들어오면 사이트 이름을 정하고 파츠(=미니 템플릿)만 몇 개 추가하면 사이트 하나를 뚝딱🧚‍♂️✨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파츠는 프로덕트 헌트 사용자층에 맞춰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 초기 사용자 1,000명 만들기'에 필요한 것들로 구성했고요.
2. 신뢰도를 올려주는 각종 상과 리뷰
프로덕트 헌트에는 많은 메이커들이 염원하는 상이 있어요. 매일 최고의 제품 1~5위에게 주는 'Product of the Day' 배지인데요! 이 순위권에 들면 Product of the Week, Month 순위권에 드는 것도 수월해져요. 각 카테고리(NoCode, Marketing, AI 등..) 내에서의 순위도 함께 매겨져서 활용할 수 있는 배지의 수는 더 많아지고요. 아시다시피, 아직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가는 중인 신생 서비스에는 이런 지표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1위할 수 있을까요?
이 순위가 결정되는 데는 프로덕트 헌트 나름의 기준이 있지만 우선 유의미한 업보트와 댓글, 리뷰가 중요할 것으로 추측돼요. 이 수치를 늘리려면 이제껏 교류했던 사람들, SNS, 우리 서비스와 관련된 커뮤니티 등 가능한 한 널리 소식을 퍼뜨리는 게 중요해요.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프로덕트 헌트 페이지에서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고요! 순위권에 들기 위해 저희가 직접 해보고 얻은 팁들은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하게 보실 수 있어요.
배지가 없다면, 리뷰를 활용하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ChatGPT 같은 대형 프로덕트와 런칭일이 겹친다면.. 운명이려니...😞
가 아니라 원하는 순위를 달성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업보트와 함께 쌓인 리뷰와 별점이 있으니까요. 리뷰 내용을 홈페이지에 넣거나, SNS에 업로드할 때 '이런 피드백을 받아서 이렇게 개선해 보았습니다!'는 식으로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아래는 저희가 실제로 받았던 리뷰들이에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우리 서비스의 장단점, 앞으로 더 추가해야 할 기능 등 해외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알 수 있어요.
3. ChatGPT+번역기+문법 검사기 = 온라인 외국인 가능!
작년에 런칭할 땐 운영팀에 원어민만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걱정도 됐지만.. 죽으란 법은 없나 봐요. 생명줄과도 같은 Chatgpt가 성행했고 각종 기깔나는 번역 툴들이 나와주었어요. 모든 런칭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열 개의 손가락이 제2의 입이 되어주었죠!
저희는 무적의 Chatgpt와 번역기 DeepL, 문법 검사기 Grammarly 조합을 활용했어요. DeepL로 먼저 번역한 뒤 Chatgpt에게 문맥을 자연스럽게 혹은 원하는 말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Grammarly로 최종 검수를 하는 식이에요. 무사히 장문의 글도 쓰고 의사소통도 했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댔는데 옛말이 다 맞는 건 아닌가 봐요.🤷‍♂️
플러스알파를 원한다면, 말투 복붙하기!
프로덕트 헌트에서 적응하기 어려웠던 한 가지는 '텐션 따라가기'였어요. 이를테면 '응원합니다!'가 아닌 '이 서비스는 모든 개발자가 꼭 알아야할 최고의 서비스야! 정말 마음에 들어. 응원할게!' 같은 건데요. 소소한 것도 엄청난 것처럼 얘기하고, 항상 북돋워 주고 칭찬을 쏟아주는 게 조금은 낯설더라고요. 하지만 한두 번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극하이텐션 칭찬봇이 되어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프로덕트 헌트에 저희가 쓴 거 보고 외국인인 줄 알았다는 얘기도 몇 번 들었어요.(성공이다!)
런칭한지 벌써 9개월, 지금은 어떤가요?
프로덕트 헌트의 화력은 유지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특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용 의지가 있는 주요 사용자에게 집중했어요. 웹페이지 만들기 가이드를 제공하고 전용 관리페이지를 만들어 핫라인을 운영하는 식으로 후속 관리를 이어갔죠. 위에서 보여드린 급격한 상승곡선은 오래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해외 사용자가 매일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저희는 프로덕트 헌트를 통해 슬래시페이지를 내보인 것이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보고, 서비스에 큰 변화가 생기면 또 한 번 런칭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저희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DM으로 알려주세요! 저희는 여러분의 일이라면 언제든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사용자의 성장이 슬래시페이지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다음 포스트에서 또 뵐게요. 아자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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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미리보기로 다양한 기능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 이제 블록을 추가하기 전에 예제와 기능 설명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사이트 내에서 블록을 추가하기 전에, 다양한 블록에 대한 설명과 예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편집 화면 상단 툴바의 추가 버튼이나 블록 왼쪽의 + 버튼을 눌러 기능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찾는 기능이 있을 땐 미리보기 창에서 🔍 검색해서 찾을 수 있어요. 어떤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추가하고 싶다면, 왼쪽의 블록 목록을 마우스나 키보드로 스크롤해보세요. 잘 살펴보면 '어? 몰랐던 기능인데 유용하네!'하는 걸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원하는 기능을 찾았다면, 목록의 +나 우측 하단의 + 추가, 혹은 키보드의 Enter를 눌러 사이트에 추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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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이 함께 콘텐츠를 올리는 '피드'형 커뮤니티, 간단하게 추가해보세요!
🙌 피드 채널을 '정보교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개선했어요 /를 입력해서 채널 추가 → 피드를 선택하면 아래 애니메이션과 같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피드형 공간이 바로 만들어져요. 더 자주 글을 올리게되는 피드 피드 채널은 제목 없이 짧은 글이 기본이라 작성자가 훨씬 적은 부담으로 글을 올릴 수 있어요. 관심 분야의 뉴스나 생각을 바로바로 올려도 된다고 알려주면 어떨까요? 더 빠르게 정보를 확인하는 피드 참여자들은 스크롤을 슥슥 넘기면서 빠르게 내용을 확인하고 글 하단 버튼을 눌러 반응을 남길 수 있어요.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공간으로 피드 활용 Lilys AI 팀은 유저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피드 채널을 사용하고 있어요. 인라인 타입으로 미리보는 최신글 인라인 타입을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최신 글만 몇 개 보이도록 할 수 있어요.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피드 채널을 만들었다면, 여기 참여할 사람들을 초대해야겠죠? 권한별 멤버 초대하는 법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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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앤 드롭 기능 개선으로 편집이 더 쉬워졌어요!
🚀 업그레이드된 드래그 앤 드롭으로 슬래시페이지가 더 편해졌어요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한층 더 개선했어요. 페이지/채널 간 위계를 조정하고, 다른 페이지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옮기고, 포스트를 다른 채널로 옮기는 것까지, 클릭 한 번에 할 수 있어요. 이런 게 편해졌어요 사이드바에서 페이지/채널 간 위계 조정 사이드바에서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하위 페이지나 채널 간의 위계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요. 페이지와 채널의 위치를 바꾸고 싶을 때, 굳이 상위 페이지로 가지 않고 사이드바에서 페이지나 채널을 잡아서 옮겨보세요. 블록을 다른 페이지로 이동 블록 단위의 콘텐츠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다른 페이지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요. 이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의 블록을 원하는 곳으로 간편하게 옮겨 보세요. 블로그, 피드, 갤러리 간 포스트 이동 블로그 타입으로 발행된 포스트, 피드로 옮기고 싶으신가요? 피드에 올린 사진들, ‘다시 보니 갤러리가 낫겠다 🧐’하는 생각 해보셨나요? 이제 굳이 똑같은 내용을 다른 채널에서 다시 작성하지 않아도 돼요. 드래그 앤 드롭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로그, 피드, 갤러리 간 포스트의 이동이 자유로워졌어요. 새로운 구조로 콘텐츠를 재배치하고 싶을 때,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해결해 보세요! 주의하실 점 포스트를 옮길 때도 각 채널의 '알림 보내기' 옵션에 따라 알림이 전송될 수 있어요. 채널에 들어가셔서 알림이 원하는 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 후, 포스트를 옮겨주세요! 알림 설정 확인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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