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3, 일반고와 자공고 중 어디로 가야 입시에 유리할까요?"

**[ 이번 주 고민 사례 ]**

> 중3 아이인데 선행이 많이 안되었는데 자공고를 가고 싶어해요.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수업받고 싶다고요.

가내신은 199점대입니다. 또, 최근 불안한지 다니는 학원들마다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이럴때 엄마가 뭐라고 조언해야할지.. 불만 시 학원을 변경해야할지.. 

그리고 내신이 중요한 대입에 일반고와 자공고중 어디로 보낼지 난감해요.

### **🧑‍🏫 입시 전략 전문가의 조언**

아이 스스로 높은 성취도를 가지고 있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위해 자공고를 희망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입니다. 다만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 않다'고 말씀 주신 부분을 고려할 때, 단순히 공부 분위기를 기준으로 자공고를 입학한다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아이와 학부모님 모두 잘 생각해봐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먼저 '선행이 안되어 있다'는 판단을 좀 더 객관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희망하는 자공고와 일반고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출문제를 각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찾아 아이가 풀어보게 하세요. 실제로 풀어보면서 난이도와 요구되는 선행 수준을 체함하면 학업 분위기에 대한 막연한 환상 대신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공고는 내신 경쟁이 일반고보다 치열합니다. 이 환경에서 성공적인 입시를 치루려면 선행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불안 없이 진도 따라가기가 가능합니다. 단지 학업 분위기 때문에 자공고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고등학교 진학 후 생각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디로 갈지'보다 아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필요한 학습 기반을 어떻게 다질지,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미리 조사하여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는 게 먼저입니다. 

1등급을 받는 아이들은 매일 자신만의 공부 루틴을 실천하는 자기주도 학습태도가 몸에 익어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학원'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하는 공부의 양과 공부 방법입니다. 

고1 과정의 핵심 개념(특히 수학, 과학)을 최소 1회독 완료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자기 주도 학습 시간을 확보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아이가 희망하는 계열이 있다면, 대학 입시 정보 사이트 등에서 '자공고 출신 합격자'와 '일반고 출신 합격자'의 내신 분포 및 수능 최저 충족 여부 데이터를 함께 보며 전략을 논의하는 것도 보다 일반고 또는 자공고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설탭 튜터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1. 선행 부족 단원 진단 및 메꾸기에 집중해 주세요.

튜터에게 현재 내신 진도 외에, 고1 과정에서 필수적인 선행 개념 중 아이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여 보충해줄 것을 요청하세요.

2. 자기 주도력을 높이는 방식을 조언해 주세요.

튜터에게 문제를 푸는 방식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지키는 방법, 자기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노하우에 대해서 조언해줄 것을 요청하세요.

### **👩‍💻 심리 상담 전문가의 조언**

자공고를 희망하는 만큼, 높은 기준을 가진 또래 집단에 합루하고 싶다는 소속감과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큰 아이 같습니다. 

성취 욕구가 높으면 자신의 현재 위치에 대한 불안을 환경 탓으로 돌리는 심리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행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을 학원 탓으로 돌리며 불안을 통제 가능한 외부 요인으로 치환하려는 심리인 것이죠. 이렇게 하면 자신의 실력 부족을 인정하기보다, 환경을 바꾸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학원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할 때, "거기가 안 좋으면 그럼 어디가 좋은데?"라고 바로 묻지 마세요. 대신 "네가 그렇게 느끼는 건 네가 더 잘하고 싶다는 뜻이구나. 네가 그 학원에 다니면서 네 스스로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점들을 엄마한테 다 이야기해줄 수 있어?"라고 물으며 아이의 만족도와 기준을 들어주는 데 집중해 보세요.

또한,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되, "네가 원하는 분위기(자공고)에 가기 위해 지금 당장 보안해야 할 부분을 먼저 해내면, 선택권은 네가 갖을 수 있다"는 조건부 주도권을 제시해 보세요. 

나아가 현재는 내신 성적(가채점 199점)만이 성공의 척도이지만, 선행 보충이나 어려운 학원 숙제를 스스로 계획하고 해냈을 때 '성공'으로 규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공부 외의 분야에서도 스스로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게 하여 불안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성취의 뿌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의 자기주도력을 기르는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설탭 튜터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 미래 목표와의 연관성을 부여하는 수업 요청

튜터에게 아이의 학업이 미래의 진로나 희망하는 고교 환경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먼저 성공한 '선배'와 같은 튜터의 입을 통해 동기 부여가 이루어지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학업에 대해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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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제도는 매년 변하고, 정보는 넘쳐나지만 막상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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