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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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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우리는 언제부터 불평등해졌을까?
“최초로 땅에 울타리를 치고 ‘이건 내 땅이야’라고 말한 자가 인류를 타락시켰다.” – 장 자크 루소
🧐 ‘불평등’은 자연스러운 것일까?
오늘날 우리는 불평등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부의 격차, 교육의 불균형, 차별과 특권... 그런데 이런 불평등은 애초에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에서 루소는 매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했는가, 아니면 사회가 우리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이 책은 단지 과거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제시합니다.
📖 책의 주요 내용 요약
1.
자연 상태의 인간은 평등했다
루소는 문명이 생기기 전, 인간은
자연스럽고 독립적인 존재
였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욕구만을 충족하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존재였죠.
2.
사유재산의 탄생이 불평등의 시작이다
인간이 "이 땅은 내 거야!"라고 주장하며
사유재산
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소유의 차이
가
권력과 계급
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인위적인 불평등의 시초입니다.
3.
문명은 인간을 타락시켰다
언어, 법, 정치 체계는 인간의 자유를 확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타인의 지배 아래 놓이게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 루소의 시선에서 본 현대 사회
•
우리는 여전히
‘더 많이 가진 자’가 지배하는 구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루소가 비판한 사유재산의 문제는 자본주의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
SNS 속 과시 문화, 명문대·대기업 중심의 사회, 부의 세습 등은 루소가 말한
인위적 불평등의 진화된 형태
로 볼 수 있습니다.
💡 내가 루소에게 배운 것
1.
우리가 믿는 ‘상식’은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의 체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루소는 그 당연함을 ‘의심’합니다. 질문하는 습관이 철학의 시작임을 느꼈습니다.
2.
더 발전된 사회가 반드시 더 나은 사회는 아니다
발전과 문명이 때때로 인간성을 해치고, 본연의 평화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경고를 새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진짜 자유란 무엇인가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여도, 사회적 규범과 시선, 경제적 구조에 얽매여 있다면 그것은 진짜 자유가 아닙니다. 자유란 독립적 사고와 삶의 주체성을 의미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사회 구조와 불평등에 문제의식을 가진 분
•
루소 철학에 입문하고 싶은 분
•
근대 사회의 기원에 대해 궁금한 분
•
현대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
📌 읽는 팁
•
고전이지만
오늘날의 현실과 연결
해서 읽으면 더 쉽고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
같은 시기의 철학자, 예를 들어 홉스나 로크와 비교하며 읽으면 루소의 독창성이 더 잘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있는지를 되묻게 하는 철학적 거울입니다.
📢
당신은 지금, 어떤 불평등에 익숙해져 있나요?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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