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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8 박혜영

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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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떨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의 봄 길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말하는 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지적이고 단정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다.이 시의 갈래는 자유시이며 서정시이다.성격은 희망적,긍정적,의지적이다.이 시는 앞서 말했듯이 절망을 극복하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주제로 하고있다.이 글의 특징으로는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했으며 단정적인 어조로 확신에 찬 태도를 드러냈다.또한 시어의 시구,비슷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의미를 강조하고 운율을 형성하였다.이 작품의 구성방식을 보면 1~2행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길이 있음을 보여주고 3~6행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 스스로 길이 되어 걸어가는 사람이 있음을 나타내고있다.7~9행은 절망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10~14행은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스스로 사랑이 되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음을 보여주었다.이 작품은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가울,새,꽃잎을 이용하여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고, 1~2행에서는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역설적 표현입니다.이때 있다와 같이 단정적인 어조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확신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반복적으로도 쓰이며 운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부정적 상황과 긍정적 삶의 태도를 대조하여, 절망속에서도 희망에 대한 의지를 지녀야 한다는 주제가 강조되고 있다.조금더 깊게 보자면 이 작품에서 운율을 형성하는 요소는 3가지로 나눌수있다.바로 시어의 반복,시구의 반복,문장 구조의 반복이다.시어의 반복의 예시로는 길,봄 길,사람,사랑 드미 있고,시구의 반복의 예시로는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사람이 있다 등이 있다.마지막으로 문장구조의 반복으로는 ~곳에서도 ~있다 와 스스로~이 되어~사람이 있다가 있다.여기서 봄길은 희망과 사랑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고,길이 끝나는곳,사랑이 끝난곳은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을 의미한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길이있다고 믿는 화자의 희망적,긍정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역설적 표현을 의미한다.작품에 나타난 사람의 특징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고,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으며,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고,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간다.이것으로 알수있는 화자의 삶의 자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극복하며,자신이 개척한 희망과 믿음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삶의 자세를 가졌다.
박혜영
빈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 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기형도는 1960년 3월 13일, 경기도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 피난민 가정에서 3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유년 시절인 1965년에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로 이사하였다. 특히 대표 시 <안개>는 소하동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였다고 한다.그는 독특한 색채의 시를 많이 썼는데, 전반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시가 주를 이룬다. 당시의 정치적 색채가 짙은 민중시, 노동시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한 덕분이었다. 기형도 전집에서는 "기형도의 언어들은 유예된 죽음의 언어들이다"라고 평가한다.기형도의 빈집은 첫 부분(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서 화자의 현재 처지를 알수있다. 화자는 현재 '사랑을 잃은 상황에서 이에 대해 쓰는 행위를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있으며 글을 쓰며 사랑했던 순간 하나하나를 불러가며 사랑했던 당시의 추억을 떠올린다. '잘있거라'를 반복하며 '밤, 안개, 촛불, 흰 종이, 눈물, 열망'등 지나간 추억들과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이 '잘있거라'는 생각 속에는 실제로 그 것들을 멀리 보내기 보다는 이 사랑의 추억들이 온전하길 바라는 화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잘있거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보내지 못하는 것들.이렇게 사랑을 보내고 사랑했던 추억마저 보내버린 화자는 장님이 된 것 같은 심정이다.그리고 그 사랑의 대상들을 빈집에 넣고 문을 잠궈버린다. 이 '빈집'은 사랑의 추억과 열망을 상실한 화자의 공허한 내면을 상징하는 공간이며 사랑이 같힌 빈집, 그러한 글을 쓰는 화자의 마음도 공허한 빈집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수있다. 이렇게 해서 화자는 주제인 '사랑을 잃은 공허함과 절망'을 나타낸다 이러한 면은 시구의 반복, 대상의 나열을 통해 화자의 상실감을 강조하고. 2연에서 '잘 있거라'라는 시 구의 반복, 그리고 추억의 대상들의 나열을 통해 화자의 상실감을 더욱 강조 시킨다. 또한 영탄적 어조를 사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부각시키고 있다.조금 더 전문적으로 해석하자면 1연에 화자를 잃고는 화자의 상황을 표현하고 쓰네라는 행위를 통하여 과거를 정리하려고 한다.2연에서 잘있거라는 과거의 작별인사를 표현하고 있지만 사랑의 추억들이 온전하길 바라는 화자의 마음또한 포함하고 있다.끝에 밤,겨울,안개,촛불,흰종이들은 지난 사랑의 추억들의 열거하며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3연에서의 장님처럼은 비유(직유)법으로 나타내며 이별로 인해 절망에 빠져있는 화자의 모습을, 문을 잠그네를 통해 외부와의 소통을 거부하는 화자의 심정이 나타내고 있다.마지막으로 화자의 절망감,이별 후 텅 비어버린 마음을 빈집을 통해 보여주고있다.
박혜영
별 헤는 밤
별 헤는 밤-윤동주 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박혜영
단편소설 서평
장편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