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뛰며 느낀 것

아침에 비 내리길래 뛸까 말까 고민하다 짧게 뛰기로 했다. 집에서 나와 방이역까지 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3.3k 정도다. 이런 생각을 했다.

- 매일 뛰는 습관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나니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든지 체감되는 효용은 줄어든다.

- 그렇다고 안 뛴 날은 뭔가 빠트린 것처럼 찜찜하다. 몸도 무겁게 느껴진다.

- 긍정적인 체감은 줄지만 역체감은 확실히 있다.

- 최근 몇일 달리기를 빼먹으면서(날씨, 컨디션 이슈) 다시 한번 뛸 때 10k 씩 뛰었더니 다시 달리기가 부담되기 시작한다.

- 한번 뛰는 거 기왕이면 길게 뛰어야 한다는 생각, 길게 뛰지 않으면 뛰러 나가는 것 자체가 아깝다는 생각

- 하지만 단 1k를 뛰더라도 안 뛰는 것보다 뛰는 게 확실히 낫다.

- 오늘 3.3k를 가볍게 심박 138로 뛰었지만 역시 뛰고 나니 기분 좋다.

- 쓸데없는 생각에 지배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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