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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 이런 것이 있다면?
망상에 가까운 상상을 나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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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상상
[위험한 상상]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내 머릿속을 전송할 수 있다면
일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내 생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종종 찾아온다. 이럴 때면 답답함이 밀려오고, 결국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해본다. 만약 생각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탈착 가능한 칩이 있다면 어떨까?일할 때 그 칩을 착용하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이 자동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기획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결정한 내용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송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기획자로서, PM으로서 정말 짜릿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일할 때 그 칩을 착용하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이 자동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 기획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결정한 내용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송하고, -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기획자로서, PM으로서 정말 짜릿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물론, 이런 칩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상상하는 능력이 필수적이 될 것이고, 만약 쓸데없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것마저 상대방에게 전달될 테니 말이다. 한순간의 딴생각이 그대로 공유된다고 상상해보면, 오히려 그 부담감이 더 클 수도 있겠다. 하지만 대화가 단절되고 의견이 엇갈릴 때, 이런 칩이 있다면 정말 유용하지 않을까? 한 번 쯤은 이런 아이템이 실현되는 세상을 꿈꾸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상대방이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이런 도구에 의존하려는 건 위험한 태도다. 오히려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한 건 아닐까, 혹은 내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건 아닐까 되돌아봐야 한다. 스스로를 지나치게 우월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결국 상대방을 무시하게 되고 이는 불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대화가 막힐 때는 먼저 나 자신을 점검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런 칩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언젠가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면, 이런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회사 문화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위험한 상상을 해본다.
  1. 위험한상상
  • Ruspel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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