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上
2025년 상반기 일대일 양육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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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영혼 구원을 위한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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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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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6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본문요약
예수님은 해골이라 일컫는 십자가를 지시고 못 박히십니다. 빌라도가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란 패를 히브리, 로마, 헬라 말로 써서 십자가 위에 붙입니다. 군인들은 성경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의 옷을 나누고 제비를 뽑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시고 사명을 다 이루고 나서 운명하십니다.
묵상하기
왜 예수님의 패가 히브리, 로마, 헬라 말로 기록되었을까? (20절)
근동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모국어인 히브리말, 로마 치하였기에 로마말, 그리고 문화권으로 헬라권역이었기에 3가지 말이라는 것은 사실상 전세계 언어로 쓰였다해도 무방합니다. 무능력하고 신성모독한다고 조롱당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죄수치고는 너무 화려합니다. 즉, 예수님의 죄패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써 붙입니다. 벌받는 이유를 붙이는 죄패란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출신을 정확히 써 붙이십니다.
제가 써붙여야 할 죄패는 질서 불순종입니다. 군대에서는 사람 좋고, 사교적으로 굴면서 묘하게 반말을 섞어쓰며 막사내 분위기를 무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간부님들이 딱히 책잡기는 어렵지만 묘하게 불편해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결국, 전역 1달 앞두고 본보기로 책잡혀 휴가도 뺏기고 휴가일정이 다 망가지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고난도 있었습니다.
제일 불응했던 질서는 바로 가족입니다. 부재중이고 서로 소통안되는 부모님. 집안 가계와 질서를 완전히 망가뜨린 엄마, 철없이 군림하던 형, 그리고 독한 누나까지. 저는 언제나 집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역 후 옮긴 교회는 여자 목사님에, 기존에 드리던 예배와는 달리 약식이고, 달라진 예배양식과 지나치게 긴 설교와 간증. 다루는 이야기도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이상했던 건 예배마치고나서 교회도서를 팔아재끼는 광경이었습니다. 한편 목장모임은 굳이 남녀를 나눠놓고, 나눔질문으로 따분하게 나누는지요. 그런데, 묘하게 끌리고 편한 마음이 들고, '어쩌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형의 우울과 피해의식은 극심한 공황장애로 찾아왔고, 1년넘게 이어진 새벽마다 형의 술주정 난리, 공황발작난리, 자살시도 난리는 저를 우리들교회로 이끌어줬습니다. 이윽고 간 청년부 수련회에서 하나님은 저와 화해의 손을 건네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깊은 곳에는 가족들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음을 함께 아파하는 공감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성경이 응하게 하시려고 "목마르다"라고 하셨을까? (28절)
예수님은 성경이 응하게 하시려, 고통이 더 극심해짐에도 불구하고 신포도주를 입에 적심으로 마지막까지 사명대로 이루십니다. 십자가 형벌을 받는 자는 원래, 고통이 극심하기에 다리를 부러뜨리고 천천히 십자가에서 외롭게 메말라죽는 형벌입니다. 그러나 성경학자에 의하면 예수님은 심장파열로 사망하셨다고합니다. 인생의 시작과 끝은 사명따라 정해짐이 맞습니다.
우리 집에도 성경이 응하는 사건이 올까 적용도, 섬김도, 전도도 가리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 구원의 때는 정말 더뎠습니다. 형은 더욱 저를 못살게 대했고, 무관심하고 무력한 우리 가족들은 '미워하지 않기'까지가 제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자신이 피해자라 외치는 가족들을 저는 착하게 대해주는 것 말고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아버지는 결혼 한달 전에 귀국하시겠다고 아마 달라지는건 없을 거라고 하셨고 누나는 직장도 없이 무슨 결혼을 하겠냐고 무시했고, 형은 무관심했습니다. 엄마는 기도가 모든 게 답이라고만 해댔고, 저는 가족들한테 기대할 건 없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결혼준비와는 사뭇 다른 온도에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준비의 때 동안 저는 핑계대지않고 구직활동과 또 외주업무를 했습니다. 결혼하고나서를 생각하면 더더욱 돈은 없어도 하나님을 경험함이 더할나위 없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여러 방해되는 교회에서의 사건에도 꿋꿋이 갔습니다. 덕분에 정신건강은 악화되었지만, 참고 견뎠습니다. 그러나 결혼 2달 남기고, 여전히 무직상태에 사업자 대출 등 차선의 차선책까지 모조리 막힘에 이제 결혼은 포기해야겠구나 정하려던 그때 하나님은 그루터기같이 남아있는 제 주변의 질서를 쓰셔서 결혼을 시켜주셨습니다.
우선 아버지는 원래보다 3달일찍 귀국하셨고, 누나를 설득하고 돈을 빌려주셔서 예식 1달남기고 극적으로 붙은 임대주택의 보증금을 해결해주셨습니다. 형은 차로 예식날 가족들을 챙겨 섬겨주었고, 결혼예배는 무사히 은혜로 마무리했습니다.
결혼예배의 VIP로 가족들을 생각했지만, 당일날 생각해보면 진정한 VIP는 결혼식을 올리는 저희 부부였습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환경과 질서, 그 울타리는 나에게 딱 맞는 세팅임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여전히 돈 갚으라 독촉하는 누나와 피곤하게하는 형, 그리고 그 사이를 중재해주지 않는 부모님을 보자니 콩가루가정입니다. 그럼에도 약속하신 가족구원의 때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적용하기
1.
억지로 맨 십자가같은 가족들이 내게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게 대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2.
당신이 나보다 옳다는 마음으로 가족들에게나, 영보집사에게나 죄인된 마음으로 대하기.
기도하기
예수님은 피조물의 자궁 속 한 점으로, 낮아지심으로 오늘 날 제가 영생을 꿈꿔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라면서 겪은 외로움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괴로움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다가도 한 순간에 우울해지고 슬퍼지기도 합니다. 연약한 죄인이지만, 마지막에 신포도주까지 입에 적시는 예수님처럼, 저 역시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 이루는 제자로 따라가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