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titled

이번에 올린 [영상](https://youtu.be/sI9zrsgN3R8?si=kQE4IcUt9PNuom_g)에서 _"본능과 자의식은 강해지고 이성과 의식은 옅어진(...)"_ 이라는 말을 했는데

관해 이야기를 좀 더 하고 싶어 글감을 모으고 정리 하는 중이다.

(요 주제랑 '프로페셔널, 정확한 전달, 회색지대' 관련한 이야기도 같이 정리 중. 무엇이 먼저 마무리될지)

2024년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올해의 단어로 "브레인 랏(Brain rot)"을 선정했을 땐

특정 세대의 문해력이나 사고력의 문제로 다루었지만

최근 몇 년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는 저품질의 가공된 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비판적 사고 기피, 문제 해결 능력 저하는 모든 세대가 겪는 문제인 것 같다. 

 

강한 자극, 낮은 맥락, 빠른 속도의 콘텐츠에 무의식적으로 중독되면서

그런 콘텐츠처럼 본인의 삶에 대한 태도, 타인을 인식하고 대하는 방식들도 닮아가고 있다. 

인스타그램(SNS)이 불편하고 버거워진 이유도 그렇다.

그런 가공된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뿐만이 아니라 좋은 인상과 신뢰를 쌓고 지내던 팔로워, 지인들도 

지적/도덕적 과시, 취향의 장식구화, 사고의 외주화, 크레딧에 대한 의식 상실 같은 행동이 잦아지고

그렇게 점점 사람이 변해가는 것을 목도하니 메스껍고 무서웠다. 

**포스팅, 좋아요, 리그램의 맥락이 자신의 자아를 장식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마치 식품 산업 발달로 생겨난 초가공식품의 위험과 문제점처럼

초가공된정보 또한 이성과 의식 같은 정신적인 부분에 위험과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이러다간 현 인류를 일컫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생각하는(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종이 머지 않은 시대에 저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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