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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 예매 및 감상 후기 

예매 이야기

1. 어제 자다 한 네다섯 시쯤 잠깐 깨서 휴대폰 슥 보다 오늘이 오디세이 개봉인 게 떠올라 CGV 앱 슥 들어가 아이맥스 상영관 훑어봄.

2. 인서울 아이맥스는 예매 오픈된 일자 거의 전석 매진이고 경기권은 A열 옆구리 서너자리 남이 있는 정도.

3. 그러다 일산 CGV에 D열 중앙에 가까운 연석 두 자리가 딱 있어서 바로 예매.

4. 일산 CGV 같이 가줄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하는 + 나름 유연근무 1인 회사 친구한테 같이 볼 생각 있는지 카톡 남기고 다시 잠.

5. 그 친구 오늘은 사무실(성수) 나간다고 해서 인스타스토리로 관심있는 사람 있는지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당일 점심에 일산이라 파티원 못 구함.

6. 예매 부분 취소가 안 되어서 전체 취소를 해야하는데 바로 재예매 안 하면 뺏길 거 같아 웹으로 취소 준비하고 모바일로 재예매 준비 세팅함.

7. 근데 취소하고 바로 1-2초 만에 자리 선택했는데 결제 누르니 이미 선택됐다고... 뺏겨 버림.... 일산 아이맥스인데 이정도일 줄은...

8. 이미 마음은 보러 가는 들뜬 마음이 된 상태여서 아침 먹는 동안 계속 인서울, 경기권 아이맥스 자리 확인.

9. 그러다 다시 일산 아이맥스에서 D열인데 옆구리석 나와서 일단 그거라도 예매.

10. 씻고 일산 아이맥스있는 마두로 이동, 이동하면서 계속 예매창 새로고침. 용아맥도 그랬지만 취소 마감 시간인 상영 20분에 가까워질수록 취소표가 등장하기 시작.

11. 이번에도 점점 취소표가 뜨는데 내가 예매한 자리보다 중앙 명당에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 뜨면 바로 예매. 그렇게 결국 마두역 내릴즈음 E열 중앙 자리 얻음 후후후 (선택, 결제하느라 마두역 못 내릴 뻔)

감상 후기(노스포)

_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당장 떠오르는 감상 몇 가지_

**영웅의 모험담이 아닌 한 일생의 장엄함.**

- 시간순이 아닌 기억해 내는 순서로 전개되어 이야기의 청자이자 동시에 화자가 되는듯한 경험. (놀란 감독의 특유의 플롯 구성 테크닉이 잘 붙는)

- 필요한 최소의 사운드 디자인만 된 게 인상적.

- 이야기 속 인물 그 자체가 되는 빼어난 연기력들, 그중 페넬로페의 앤 해서웨이 연기가 압권.

- 한 물건이어도 보는 각도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크리스토퍼 놀란의 손을 거친 오디세이 신화는 같은 이야기지만 완벽히 다른 감상과 감동을 줌.

- CG를 지양하고 대부분 실제로 촬영하는 그의 연출 특징이 이번 세계 최초 아이맥스 '필름' 100% 촬영이 더해져 흔히 초현실적이라 불리지만 CG로 점철된 '비'현실감의 영화들과 달리 진정한 '초'현실을 보여줌.

- 서양 문학의 시초이자 고전을 또 하나의 클래식, 현대 사회와 동하는 서사시로 빚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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