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의 권력의 행방
타일러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이번 영상이 상단 알고리즘에 떴길래 종종 보는 채널이라 자연스럽게 눌러 봤다.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미국과 같은 패권국의 주요 인사들의 밀실 모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다들 어렴풋이 그럴 수 있지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제대로 현실 상황을 인지하고 감각하는 데 있어 알아야 할 주제였다.
생각해 보면 인간 역사에서 권력의 축은 계속해서 변해왔다. 부족, 귀족, 왕족과 같은 혈통 중심에서 → 관료, 중앙집권, 정부와 같은 국가 중심 → 그리고 자본주의와 세계화를 거쳐 대기업, 다국적기업 중심으로 변해왔다. 여기에 현재 AI 기술로 인해 정보화시대를 뛰어넘는 초연결시대 안에서 AI 인프라, AI 플랫폼과 같은 AI 산업이 핵심 권력이 돼 가고 있다. AI는 단순히 산업군으로 볼 게 아니라 권력의 핵심 자원으로 봐야 한다. 이제 '국가'라는 제도, 시스템 구조상 가질 수 있는 권력을 뛰어넘는 기업이 생겨나지 않을까. 그 기업은 AI와 같은 초연결 기술을 주도하고 통솔하는 기업이지 않을까 싶다. SF 소설의 이야기, 공각기동대, 사이버펑크2077과 같은 초거대기업의 국가화 세계관은 상상을 넘어 다가올 현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
그러다 보니 우리가 사는 사회, 국가의 발전과 지속성을 위한 리더십, 관리자는 어디 학교 출신, 판-검사 출신, 어느 당의 몇 선 국회의원과 같은 구태 기득권이 가지기보다 이 기술, 산업 중심에서 달려본, 정말 실무와 현실 감각이 날카로운 사람이 맡는 게 옳다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가 사업가에서 미국이라는 패권국의 수장이 된 게 케이스가 비슷한 거 같기도… 나는 트럼프를 좋아하진 않는다.)
이와 관련해 현 정부에서 범부처 AI 프로젝트나 관련 TFT, 장관 임명에 있어 이러한 인사를 등용하고 관련 기업들과 기회를 함께 마련하고 긴밀히 협력, 추진해 나가고 있는 건 정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공의 이익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행정 전문가와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
그나저나 타일러볼까요 이번 영상 말미에 갑자기 채널을 마치는 듯한 아웃트로가 나와서 지금 외압이나 어떤 문제로 급하게 다른 행보를 가지는 거 아니냐는 얘기로 떠들썩해졌다. 심지어 해당 부분은 타임스탬프로 되어 있지 않음... 주제와 관련한 이유인지 다른 이유인지 마무리와 관련된 정확한 배경 설명이 없어 다들 띠용한 상태…(나도…) 별일이 아니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