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titled

### 장식화되는 사회

(언제 한번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글이지만 때마침 복기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저 멀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이슈와 같은 국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중 멀리있는 문제에만 목소리를 내고 가까이 있는 문제는 회피,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장연 시위에는 혀를 차고 국제사회 문제는 자신의 SNS에 올리는... SNS의 문제일까, 도덕적 태도를 장식 내지는 소비하여 신념과 행동이 아닌 일종의 스타일로 다루는 것을 보면 씁쓸하다.

태도의 진정성을 그 신념이 어느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게 행동해 나갈 때 드러난다. 정말 돕고자 하는 마음은 정도나 방식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선택적이지도, 불편 앞에서 달라지지도 않는다. 

이번 경남 폭우 피해에도 그런 상황과 사람들을 또 마주하다 보니 이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내가 속해있는 것들이 잘 되려면 나뿐만이 아니라 서로가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잘된다. 이건 어느 관계, 프로젝트, 회사, 집단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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